와나 멸망보는데 키스신 미쳤다

소원있어 니가 날 사랑했으면 좋겠어 소원으로 빌 수 있어?

아니 이러는데 표정과 눈빛이 이미 널 사랑하고 있으니까 이런 뜻 같네..

동경이가 실망하니까 멸망이 표정 ㄹㅇ그 몇초 사이에

핀트 나가서 못참겠는 표정으로 키갈하는거 진짜 개잘어울려..

ㅇ〈-〈 죽었다

[익인1]

와 멸망 내가 한때 미쳐있었지.......

[글쓴이]

멸망이 너무 불쌍해 나 지금 달리고 있는데
키스신 전에 이미 감정 서사 차곡차곡 쌓여서 이해되는데
왜 다들 이해 못하겠다 그러지.. 갑분키스라고 ㅋㅋㅋ
너무 너무 이해되는데ㅠㅠㅠㅠ폭풍오열중

[익인2]

빗속 키스신 미쳤오....

[익인2]

내 인생드야 멸망

[익인2]

다들 잘 모르는데 배우들 닉주디 케미와 작가님 섬세한 감정선이랑 대사가 미쳤어 연출도 대박임

[글쓴이]

진짜 대사가 은유적 표현도 많구 넘 좋다..
얘네 서사는 무슨 한 편의 시 같아 ㅠㅠ

[익인2]

아 나도 다시 봐야겠다

[글쓴이]

2에게
병원씬 보는데 멸망이가 동경이한테 완전 사랑에 빠진거같음 ㄹㅇ 따뜻한 햇살같다 진쯔

[익인2]

글쓴이에게
뒤로 갈수록 동경이한테도 멸망이가 구원이야...🥹

[글쓴이]

2에게
맞아 얘네 진짜 미쳤어
너무 너무 멸망이가 안타까워..
예전에 자신과의 약속으로 그러기로 정했던 것도 거스르고 사랑도 연민도 슬픔도 다 느꼈지만 소녀신이 보여준 제 존재 멸망 때문에 다가갈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 지나온 잊혀진 기억들에 괴로워했는데 어쩜 햇살같은 동경이가 그 한 방에 고민을 해결해줄 때 멸망이 표정 ㅠㅠ잊지 못할고같다 연기가 넘 세심하고 매니아층 있을만해 하…

[익인2]

글쓴이에게
나 그래서 대본집 진짜 갖고싶었잖아ㅠㅋㅋㅋㅋ 쓰니 되게 몰입해서 잘 본다 개인적으로 멸망은 그렇게 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 작품이라구 생각해!!! 혐관에서 구원으로 가는.. 근데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음ㅜ

[글쓴이]

2에게
지금 과몰입 오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사 하나 하나 다 파헤치고 보는데 이거 왜 다들 말이 앖러..? 가끔 멸망 재밌냐는 글 보면 재미없다 하차했다 이런말만 있더라 ㅠㅠ
동경이가 혐관에서 점차 멸망의 존재를 느끼고 받아들이고 그가 홀로 느껴왔을 쓸쓸함 괴로움 외로움 슬픔 아픔에 대해 깨닫는 순간들의 대사가 너무 아름답고 슬퍼 진짜 과몰입되는거 한순간이구나…. 멸망이가 멸망시켜주길 간절히 원했던 동경의 생각과 맞닿은게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슬프다.. 그 존재는 곧 자신인데 모든 것이 원하지 않아도 견뎌야하고 난 그렇게 만들어진.. 끝나지 않는 존재.. 자신을 소멸하기 위해 그런 생각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아프게 견뎌왔을지 그리고 그걸 알아준 첫번째 사람이자 사랑하는 사람 탁동경 크으으으으으으으 나 죽는다

[익인2]

글쓴이에게
쓰니랑 멸망 틀어두고 토론회 펼치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장면장면이 너무 예쁨 몇 화까지 봤으려나 바닷가 장면 봤어!?

[글쓴이]

2에게
웅웅 바닷가 봤어 ㅠㅠㅠ
거기 너무 아름답고.. 키스 망설이는거 진짜 고자극이다 🙄🙄🙄… 근데 얘네 너무 각자 표정이 너무 쓸쓸해.. 둘 다 가을 겨울의 느낌이야 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본방 보면서 키스 망설이는 거 도파민 쩔었어.. 쓰니 밤새서 다 보겠는걸ㅋㅋㅋㅋㅋㅋ

[글쓴이]

2에게
ㅠㅠㅠㅠㅠㅠ그 초반에 옥상에서 뛰어내리려할 때 멸망이가 잡아주고 그 짧은 순간에 괜찮은지 확인하는 것까지 너무 좋다.. 얘네 어쩌면 둘 다 서로 첫눈에 살짝은 호감이였던게 아닐까 ㅋㅋㅋ멸망이 워낙 첨엔 금쪽이처럼 굴어서 혐만 있었나 싶은데 묘하게 자꾸 동경이한테 자기만의 방식으로 잘해줘 ㅠ 그러면서도 계속 부정해 왜냐면 여태까지 그랬던 존재는 단 한명도 없었으니까 당연하지ㅠㅠㅠㅜㅜ
특히 응급실 앞에서 동경이가 자신을 막아주려했을 때 이후에 다시 시간 되돌아가서 보는 장면.. 거기서도 자신도 모르게 동경이를 보호한걸 ㅠㅠ 스스로도 어떤 감정인지 느끼면서도 그런적이 없으니 정의하지 못하고 부정하는게.. 여태 모든걸 포기하고 그러기로 했던 쌓아왔던 것들을 동경이가 하나씩 무너뜨리는걸 느꼈던 것 같아 그래서 못참고 키갈한거야~!!!! 자 기립박수!!!!👏🏻👏🏻👏🏻

[익인2]

글쓴이에게
아ㅜㅜㅋㅋㅋㅋㅋㅋㅋ ㅇㅈ 첨부터 끌렸는데 멸망이라는 자아가 더 크게 충돌했던 거 같음 그러다가 서서히...🤭 근데 쓰니가 말한 두 씬 다 내 최애씬들에 포함돼서 넘 소름이야 드라마를 아주 완벽하게 보고있구나 사실 멸망은 서브커플도 서사랑 비주얼 대사 다 미쳐서 볼 맛 남

[글쓴이]

2에게
헐 소오름 !!!!!! 역시 딱 다들 꽂히는 씬이 똑같구나 ㅠㅠ!!!! 사실 멸망이는 사라져가는 것들을 늘 지켜보며 쓸쓸하고 외로웠는데 어찌보면 소녀신이 그렇게 존재하게끔 만든.. 원치않는.. 정해진 숙명이였잖아.. 그래서 간절히 소멸을 원했고.. 서로 닿은 계기가 되었구…
그리고 사랑하기 시작하니 소녀신이 방해하려고 보여준 동경에게 영향을 미쳤던 지나온 자신의 존재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동경이 병원에서 둘이 앉아서 얘기한 장면의 대사가 제일 좋다 ㅠㅠ그 이전에
어디갔었어? 하는데 쫓겨났었어, 너한테 화난거 아냐 하니까 동경이가 바로 알아채고
그럼 너한테 왜 화났는데? 물음에
답하는데.. 이 부분에서 뭔가 더 이상 멸망 제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부분과 경계라
스스로에게 정말 화가나는 것 같았어 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잊혀왔던 그 기억안에 동경의 생의 지나온 아픔들이 다 제탓이니 시작할 수 없었는데 동경이가 해준 말이 너무 .. 따숩고 진짜 똘똘이여주다워…
내 맘 속 1위야ㅜㅠㅠ엉어어어엉ㅠㅠ
대본집 사고싶다 나듀 ㅜㅜ

[익인2]

글쓴이에게
나 아직 당근에 찜만 해두고 안 샀는데ㅠㅠㅠ 진짜 사야겠네 쓰니 어디까지 본지 몰라서 자세히는 말 못 하겠는데 내가 또 끝부분에 좋아하는 장면이 동경이가 멸망이로 인해 자신의 행복을 깨닫는 부분이거든... 그거 보묜서 뭔가 지금 순간순간 감사해야 할 거 같고ㅋㅋㅋㅋ 맘이 따뜻해졌어,,

[글쓴이]

2에게
헐 멸망이로인해 행복을 깨닫는다구..?
말만 들어도 벅차올라 지금 달리그이써 ㅜ
근데 나지나랑 차주익으류 으른멜로 넘땡긴다,,,,,ㅎㅅㅎ
나도 대본 중고 찾아뵈아겜ㄱ어ㅠㅠ
낼까지 이거 남은거 다 볼꾸양 ㅠㅠㅠㅠㅠ
+헐 긍데 대본집 생각보다 새것도 되게 저렴하다!!!!

[익인2]

글쓴이에게
그치 내가 이렇게 돌려보는 거 생각하면 대본집은 살 가치가 있는 거 같아,,

[글쓴이]

2에게
밤새 보다가 쪽잠 자고 일어났수୧(•̀ө•́)୨..
현장대본이라는 것도 개비싸게 판매하네..
그냥 대본집이랑 내용은 똑같을까 아님 다를까??🥺🥺

[익인2]

글쓴이에게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그치만 넘 비싸..

[글쓴이]

2에게
현장대본 진짜 너무 비싸다;ㅅ;..
그 드라마 했던 스텝들이 파는건가?
ㅠㅠ나 너무 슬픈게 어제 볼 때
그 언덕 위에서 멸망이는 결심하고 동경이는
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 널 죽이고도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어 이러는데 멸망이가 웃는거 너무 ..너무야.. 멸망이 웃음과 표정이 오랫동안 그토록 기다려왔던 말 같은데 예고 없이 들고보니 더욱 너무 좋은 그게 동경이라서 더 따뜻함을 받은 느낌이야 🥲🥲🥲🥲 멸망이 진짜 쓸쓸하고 외로운 존재야 ㅠㅠㅠㅠㅠ구원서사 지린다 증말

[익인2]

글쓴이에게
맞아ㅠㅠㅠㅠ 구원서사 레전드임.. 멸망이도 외로운 존재였고 동경이도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했는데 서로가 그걸! 채워주고 깨주잖아🥹 쓰니 다른 드라마 재밌게 본 거는 뭐뭐 있어?

[글쓴이]

2에게
나 이정도로 과몰입한건 이리와안아줘 이것도 얼마전에 재밌게 봐써 ㅠㅠ 얘네도 서사 진짜 개찌통이거든..😩😩😩😩
하 근데 멸망 첫번째 키스신 사람들마다
해석한거 모아서 보고싶다..
이미 이전부터 멸망이 마음은 움직였던거야ㅠ
근데 동경이가 실망하니까 그 표정이 너므 견디기 힘든걸 표현한게 찐 고자극이라구…🫠
그때 멸망이 마음은 뭐였을까 ㅠㅠ대본에는 뭐라 적혀있을까 개궁금해..

[익인2]

글쓴이에게
이리와 안아줘 진짜 명작이지ㅠㅠㅠ 나도 첫 키스신 의견 갈리는 거 보고 더 정확하게 알규싶옸어.. 작가님이랑 토크하고 싶었던ㅋㅋㅋㅋ 멸망이도 동경이가 마음에 있지만 상황상 그럴 수 없다고 생각햐서ㅜㅜㅜ 근데 동경이 표정에 마음이 다 와닿아서 못 참은 거 같음🥺

[글쓴이]

2에게
ㅠㅠ맞아맞아 완전 공감 ㅠㅠ
그리고 이 드라마가 대사만 집중하면 정말 친절한게 떡밥회수를 다 해줌 ㅠㅠ
멸망이가 놀이공원에서 웬만한건 내가 이렇게 다 들어줄테니까 너를 위한 소원을 빌어
이랬는데 동경이가 소원 빌었잖아 나를 위한 소원 하면서 비오던 날 떠올리는데 그거라면 소원 쓸 필요 없어 하더니 마지막에 난 이제 너 말고 아무 상관 없어졌으니까 이게 내 답이야
이러는 장면 ㅠㅠㅠㅠㅠㅠㅠ진짜 아니 겁나 너한테 미쳤고 갱장히 사랑하고 있다는 말을 왜 이렇게 무슨 시처럼 얘기하는데!!!!!!!!!!!!!!!!!ㅠㅠㅠㅠㅠㅠ아 이거 너무 재밌다 ..😤

[익인2]

글쓴이에게
진짜 작가님 대사 미쳤지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내 답이야 할 때 육성으로 크... 했다 아 그리규 나한테 되게 임팩트 있던 장면이 초반에 동경이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으려면 어떡할지 방법을 모색하다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멸망이로 만들어야지 하고 결론 내린 부분인데 여기서 ㄹㅇ 입 떡 벌어졌음.... 어케 이런 생각을...!!?? 그리고 그런 생각으로 멸망을 꾸역꾸역 사랑해 보려다 정말 찐사랑이 돼서 그 누구도 잃고 싶지 않고 같이 살고 싶어하는 부분이 넘 인상적이야... 이게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지 않을까 싶구ㅜ

[글쓴이]

2에게
맞아.. 그리고 그 계획을 처음에 옥상에서 이야기했을 때 속으로 멸망이는 귀를 의심했겠지
그리고 그 다음에 넌 날 사랑할 수 없을거라고 그런 인간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모두가 날 두려워하거나 원망하지 라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미 동경이에게 스미고 있어서 자꾸만 마음을 두드리는 동경이에게 이 감정을 어떻게 정의해야하는지 그래서 고민했던 것 같아 ㅠㅠ 되도록 계속 참으려했지만 참을 수 없어서, 자신을 인질로 삼은 동경이를 찾아오고 그저 안을 수 밖에 없던 병원 복도 장면도 너무 소중하고 그런 멸망이 행동에 잠시 놀랐지만 환하게 웃는 동경이 표정은 진짜 햇살같더라 ㅠㅠ브금이랑 얼마나 잘 어울리던지..
(그리고 그 다음 화에서 다 말해줄게 하면서 대화하던 씬!! 계속 말하지만 그게 내 최애야아 ㅠㅠㅠ)
사랑하기로 결심했는데 점점 관계가 진실되게 발전하면서 동경이는 널 잃고도 행복하게 살아갈 자신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멸망이는 나중엔 널 위해서 죽게 해 달라고 넌 남은 세상에서 행복하라고 울기까지 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무너지는 동경이 보면서 이 부분 진짜 찌통이야 죽겠어ㅠㅠㅠ멸망이가 동경이 때문에 울어..🫠🫠🫠🫠 참나 자기는 사랑도 연민도 뭣도 다 없다면서 사실은 가장 사랑받고 싶은 평범하게 돌아가고 싶었던 멸망이인데 ㅠㅠ자신의 원치않은 처음부터 그냥 그렇게 멸망의 존재로 정해진 숙명이 얼마나 쓸쓸하고.. 고되고 아팠을까 ㅠㅠㅠ과몰입쩔게만든다.. 동경이의 모든 불행이 자기탓이라는걸 다시한번 새삼 깨닫고나서 표정이 너무 안쓰러운데 동경이가 아무렇지 않게 말해주던 그 명대사 덕에 멸망이 표정=내 표정 ㅠㅠㅠㅠ완전ㅠㅠㅠㅠ동경이는 어쩜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ㅠㅠㅠ세상 따뚯한 아이야..😩

[익인2]

글쓴이에게
ㅜㅜㅜㅜㅜㅜㅜ해석 너무 좋자나ㅠㅠ 멸망이가 동경이한테 멀어지려고 자기 세계를 보여주는 것도 냉한 표정과 다르게 마음속엔 쓸쓸우울조금의기대감 다 있었을 거 같고ㅠㅠㅠㅠ 하 그 언덕 위에서 초 부는 씬도 참 좋았는데.. 멸망이는 동경이의 불행이 자기 탓이라고 미안해 하는데 동경이는 멸망이와 보낸 시간 동안 자기에게 불행도 있었으나 항상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걸 깨닫는 게🥺🥺🥺 과몰입 할 수밖에 없어..... 이 구원서사 어떡할거야...? 아 대본집 진짜 살까

[글쓴이]

2에게
맞아아아아앍 기대감이 분명 있었다구 ㅠㅠ그러니까 자기 정원도 보여줬지ㅠㅠㅠ
그런데 동경이 걸음 걸음마다 생명이 다시 꽃 피우고 그걸 보고 놀라고.. 자기 손 잡으려는 동경이를 보고 순간 정말 머릿속이 복잡했겠지.. 나도 언덕씬 너무 좋아 ㅠㅠ 뭔가 둘의 대화를 보면 변화한 관계 챕터의 .. 대사로 말해준 또 하나의 본격적인 시작같은 느낌..?
너 없이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다고 한건 말 다했지 므ㅓ ㅠㅠ!!!!!
다 말 해준다고 하면서 나 때문에 네가 불행했던거야 부모님 잃은 것도 네가 지금 아픈 것도 하면서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진심을 이아기하는데 동경이는 멸망이의 그 모든 걱정이 무색할만큼 덤덤한 표정으로 관계 시작의 해결책을 건네는 느낌이였어 ㅠㅠ 우린 충분히 앞으로 나아가도 된다고.. 너도 나도 그럴 자격이 된다고.. 나 겨울 좋아해 밤도 좋아 내 모든 불행도 행복도 다 너란 얘기야 그러니까 걔한테 가서 전해 내가 불행한건 너 때문이 아니라고. 이렇게 말해주는 동경이한테 보여주던 그 표정!!!! 그게 찐이야 그치?!!! 어쩜 이렇게 용감하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다 있지? 그런 표정ㅋㅋㅋㅋㅋ 자신의 모든 시작과 끝이 나라면서 덤덤하고 담백하게 위로해주며 넌 사랑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해주는거잖아 내가 멸망이였어도 탁동경 겁나 사랑했을듯..🥲후.. 나 대본집 주문하려고….안되겠다… 못참는다…

[익인2]

글쓴이에게
내가 미친 포인트가 그거라고..!!!!! 서로 위하는 동경이랑 멸망이 진심 너무너무너무 좋아 쓰니랑 친구면 좋겠다 드라마 얘기하고 해석하고 날밤 깔 수 있을 듯ㅜㅜㅜㅜㅜ 대본집 초판 블로그 후기 이런 거 찾아보면 맨 첫 장에 작가님이랑 배우들 싸인 한 거 있거든? 거기에 멘트들이 또 한번 감동임.... 기억은 잘 안 나는데ㅠㅠㅠ 대박이었어

[익인2]

2에게
대본집 주문하러 간다.. 오면 드라마 다시 재탕해야지

[글쓴이]

2에게
진짜 나도 주변에 드덕이 없어서 말할 사람이 하나도 없렀는데!! 익인이랑 같이 해석하니까 너무 신난다ㅠㅠ 하.. 어쩜 대사가 하나하나 주옥같을까ㅠㅠㅠ허윽윽ㄱ..
정말 생각해보면 겨울이 있어야 봄이 오고 밤이 있어야 낮도 오는거잖아ㅠㅠ 동경이 인생의 모든 순간들이 멸망이 덕이라는데 어쩜 안 사랑하고 베겨?? ㅜㅜㅜㅜㅜ사랑에 빠진 표정이 딱임ㅠㅠㅠ 너 말곤 다 상관 없어졌다는게 진짜 도파민 개도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본집 초판에 뭘 써놓은구야!!! 나도 찾아보러간다!!!! 궁금란건 못참아!!!ㅠㅠㅠㅠ드라마 끝나먼 떡밥 없는거 왜케 슬퍼..? 😭😭😭😭우린 계속 잊지못하구 있는데ㅠㅠㅠㅠㅠㅠ돌아와줘ㅠㅠㅠㅠㅠ허어

[익인2]

글쓴이에게
메이킹 다 봤어? 나 메이킹듀 2번씩 봤어ㅜㅠㅋㅋㅋㅋㅋ 애초에 배우들 비주얼이 ㄹㅈㄷ 닉주디라 너무 내 취향이었는데 배우본체들도 스윗하고 드라마 연출도 좋고 대사도 좋고 서사도 완벽하고... 하차했다는 사람들 발목 붙들고 데려오고 싶음ㅠㅠ 내 인생드란 말야..,,,, 대본 초판 그래서 발견했엉?

[글쓴이]

2에게
응응으으응!!! 메이킹 진짜 다 봐서 또 보고 또 봤어 ㅠㅠㅠㅠ 근데 양이 많지는 않더라 뭔가.. ㅋㅋㅋㅌㅋㅋㅋㅋ더주새오,, 목마르다구ㅠㅠ
아니 왜 이런 개띵작 세계관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많지??!!! 왜 노잼이지 이게 왜..? 왜왜 완전 주옥같은데..😱 대본초반 네이버에 쳐서 발견해써ㅠㅠㅜ싸인 밑에 써준 멘트 맞지?! 멸망이 멘트가 넘 감덩이다. . . 내가 아까 우린 잊지 못하고 있는데 돌아와 ㅠㅠ한게 우스워질만큼.. 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 속 한 켠에 멸망,동경이 살아갈 수 있게 기억 해 주세요.
근데 왜( ᵒ̴̶̷̥́ 8 ᵒ̴̶̷̣̥̀ ) 눈물이 나조…? 우리만 기억하는거 아니지? ㅜㅜㅠㅠㅠㅜ하

[익인2]

글쓴이에게
분명 더 있을거야🥹🥹 전에 서인국 배우가 멸망이 인생캐 중에 하나라고 뽑았다는 걸 봤는데ㅠㅠㅠㅠㅠㅠ 감동.. 작가님 딴 작품 나와도 무조건 볼거야..... 대본집 오기 전까지 다음 드라마 뭐 볼지 고민이다

[글쓴이]

2에게
헐 짇짜야?? 어디서 뽑았지?! 또 폭풍검색하러 간다ㅜㅜ! 그 남주 월드컵 그건 봤어 ㅠ 멸망이 싸패?같다고 ㅋㅋㅋㅋㅋ안뽑혀서 뚁땅해 ㅠ울 멸망이 감정 있다고요 ㅠ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멸망이 알고보면 여리고 따뜻한 아이라구ㅠㅠ.... 하 근데 파랑으로 염색할 생각 누가 하셨지 월급 더 받으셔야 하는데

[글쓴이]

2에게
와 그러니까 그 머리색 진짜 너무 잘 어울리는데 묘하게 멸망 분위기랑 또 개찰떡이야 스타일링 둘 다 최고였어.. 뭔가 겨울 분위기 쓸쓸한 두 사람의 감정에 너무 잘어울리는..
배경도 넘 좋네 그러고보면 ㅠㅠㅠ
나도 블루레이 사고파 진짜 거기에 우리는 모르는 비하인드랑 코멘트 이런거 다 있겠지,……? 근데 그거 보려면 전용 기계 있어야한다던데ㅠㅠㅠ한번도 안사봄 ㅠㅠㅠㅠ넘 궁금하고 갖고싶닭…🥺 나 지금 너무 떡밥 부족해서 슬퍼…

[익인2]

글쓴이에게
나도... 멸망은 블루레이에 배우들 코멘터리 없는 거 같더라고ㅠㅠ 그래도 삭제씬도 있고 포스터촬영분 더 길고 미공개씬 등등... 너무 갖고싶은데 가격이....... 날 고민되게 해ㅋㅋㅋㅋ 나 멸망 본방으로 달렸거든? 근데 그 2화 마지막에 의사멸망이가 칼 들고 오능 환자한테서 동경이 막아주잖아 그러고 끝나는데 와 일주일 미치겠는거야.. 1,2화 계속 돌려봄 생각해보면 첨부터 인생드라는 삘이 왔던 거 같아ㅋㅋㅋㅋㅋㅋ 하 그 ㄸㅐ 멸망이는 무슨 마음이었으까.. 그리고 그 때부터 용감했던 동경이ㅋㅋㅋㅋㅋ ㅜ

[글쓴이]

2에게
헐 삭제씬 미공개씬 너무 궁금하다 궁금해 미칠거같아 블레 가격이 쎄긴 쎄ㅜㅜㅜㅜㅜ그래사 나도 한번도 안사봤는데 이건 진짜 소장하고 싶다 미치도록.. 나는 그 장면 너무 너무 동경이가 대단한게 뭔가,. 알고 있었잖아 멸망이의 능력이라던가 멸망이는 다쳐도 금방 치유할 수 있는것들.. 인지하고 있었는데도 정말 그낭, 자신도 모르게 멸망이를 보호한거보면 어느순간 드라마보면서 나도 멸망이처럼 똑같이 묻고 있더라ㅋㅋㅋㅋ왜 그런걸까 그 마음이 뭘까 이러고.. ㅋㅋㅋㅋㅋ내 해석은.. 멸망이를 어떠한 다른 존재. 내 개입은 필요없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전에 깨달았던 알고보면 멸망이도 감정으로서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느끼고 생각했던게 그 순간 보호하려는 행동으로 나타난 것 같아서 좋았달까 ㅠㅠ 난 다치지 않는데 왜 알면서 이런 행동을 했냐고 물었던거에 답이 있었던 것 같아 그럼 뭐해 이렇게 피가 나는데! 여기서 .. 멸망은 다쳐도 아프지않게 금방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은 갖고 있지만 너무나도 외롭고 아파서 사랑도 연민도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고 예전에 그냥 그렇게 스스로 정했던 순간이 있었던 것처럼 사실은 아픔도 슬픔도 쓸쓸함도 다 느끼는 멸망이라는걸 알아버렸기 때문에 물리적으로도 그렇지만 우선 마음적으로 멸망이를 보호한 것 같아서 넘 죠아써 ㅠㅠ나도 내가 말하면서 너무 어려운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난 아직 동경이가 멸망이를 잘 모르지만ㅜㅜ (이까진 혐관이니까...) 어쨌든 불의를 못 지나치고 따뜻한 동경이의 성격이 더해져서 그런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한 거 같은데, 딱히 대책은 없었을 거 같음ㅋㅋㅋㅋ 근데 그 순간 멸망이 심장이 쿵 했을 거 같아ㅋㅋㅋ 그 후에 동경이한테 뭐라하긴 했지만 그 따뜻함이 와닿아서 동경이한테 자신도 모르게 스며들었던 순간 중에 하나라구 생각함ㅠㅠ 동경이도 멸망이가 손으로 막아준 게 계속 기억났지 않으까..?ㅠㅠ 한 장면 한 장면 이렇게나 할 말이 많다,,,

[글쓴이]

2에게
맞아 그러네 ㅠㅠ동경이의 따뜻한 천성이 드러난 장면이였던거같기도 하다! 그래서 그냥이라는 표현이 나온 것 같기도..?! 멸망이한테는 누군가 자신을 보호한 것도 처음일텐데, 또 말했던 것처럼 모두가 날 원망하거나 원하지. 혹은 두려워하거나. 그러니까 너도 그렇고, 그래야만 하는데 자신을 보호한 것에 대해서 굉장한 당황스러움과 함께.. 절대 그럴 수가 없는데. 네가 왜? 이 감정에 대한 의심? 그래서 더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ㅋㅋㅋ그리고 화냈던 것도 알면서 하찮은 인간 따위가ㅠ 어쩌그 금쪽이처럼 말했어도 말하는거보면 다쳤으면 어떡할 뻔 했어 그대로 놔둘걸 그랬나? 이러는거 보면 ㅋㅋㅋ동경이 걱정 한가득임 이 츤데레야,, 너 착한놈인거 나한테 다 들켰다고 대사가 생각나는구만 ;ㅅ;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난 4화 이전까지 쌓아온 장면들에서 이미 멸망이가 감정이 있고 착한거.. 동경이는 느꼈던거같아 ㅠ옥상씬에서 동경이가 그러잖아 이럴줄 알았어 너가 잡아줄줄 알았다고, 그리고 장례식장 장면도.. 그냥 하나 하나 멸망이는 옛날에 내가 그렇게 정했어 라고 스스로 말할 때 속내는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내 외로움도 쓸쓸함도 다 가둬버렸다 라고 말한걸 동경이는 이해한 것 같거든 ㅜㅠ 또 4화에서 멸망이 정원에 갔을 때 동경이는 완전히 확신한 것 같아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신. 닿으면 사라지는 것들을 사랑하게 되는 일이란 쓸쓸하겠지. 절대 사랑하고싶어지지 않을만큼.. 하면서 한발씩 다가가는데 모든 생명이 다시 꽃피우잖아 절대 그럴 수 없는 멸망이 정원에서.. 이게 조금은 알 것 같다 네가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는건지. 하면서 멸망 앞에 다가가서 손을 잡는 것.. 멸망이는 그 때 느꼈을거야 그래서 그때도 그 감정에 당황하고 놀라서 손을 뿌리친거고,, 아무튼 동경이의 원래 갖고 있는 따스함과 그 모든게 합쳐진 결과 같달까!!! 그리고 그런 감정이 뭔지도 모르고 거슬린다며 동경이 심기를 건드려 ㅋㅋㅋ진짜 개금쪽이짓.. 넌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ㅋㅋㅋ.. 거기에 죽어봤으면 좋겠어! 이러면서 맞받아치는 자존심 쎈 바보들아.. 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어느 로맨스 남여주가 총 들고 죽이네 마네 싸워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고자극 마라맛이라 오히려 좋아..😏) 그게 소원이라면, 하면서 총을 쥐어주고 이뤄봐 네 소원. 하면서 목에 총구 박냐고 ㅋㅋㅋㅋㅋㅋ들어줄 수 없다며 보여주고 ㅌㅋㅋㅋㅋ떠라이들아 ㅣㅠㅠㅋㅋㅋㅌㅌㅌㅋㅋㅋ지독한 혐관 개맛집이야..
널 죽일 수 없으면 불행하게 만들거야.
해봐 할 수 있으면. (다시 돌아와서) 아. 내가 손 한번만 안 잡아줘도 금새 불행한 주제에. 하면서 그와중에 손 잡는거 안 잊고요^^…. 개츤데레들아 니네가 히고 있는게 바로 지독한 사랑의 시작이다 …… ㅋ…. 본인들만 모르고요..
감정의 시작이 뭔지도 모르면서 거슬린다고 오히려 찾아가서 괴롭?혔는데ㅋㅋㅋ 그래놓고 동경이가 자신을 보호하려하니 더 미쳐 날뛰는거지ㅋㅋㅋㅋㅋ 정말 계속 마음의 문을 닫으려는데 동경이가 자꾸만 두드리고 어루만져.. 멸망이는 녹을 수 밖에 없다고 ㅠㅠ
그리고 소녀신이 사랑은 원래 미워하는거에서 시작하는건데. 이게 너무 웃겨 ㅋㅋㅋ애들 머리 꼭대기에 있는거.. ㅋㅋㅋㅋㅋㅋ
ㅠㅠㅠ너익이랑 해석하니까 넘 재밌당:))🥺🥺
+그리고 놀이공원에서 내가 또 실수했나? 이 부분 너무 좋지 않아? 이전에 자신이 실수했던 부분이 있나 마음썼던 것 같고 동경이가 울먹이니까 신경쓰고 순간 놀란 마음으로 살피는거.. 그리고 이미 사랑하고 있으니 그거라면 소원 쓸 필요 없어 하는거.. 진짜 폭스야..
착한놈인거 또 티내.. 그리고 나 이제 너 말고 다 소용 없어졌다고 소원 쓸 필요 없다고 하는거 진짜 너 미치게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는거잖아.. 누군가한테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 라고 느끼고 그 말을 한게 동경이가 처음일텐데..새삼 깨닫자마자 달려간게 너무 😫

[글쓴이]

2에게
그리고 짐작만 해왔던걸 한방에 맞다고 확인해준 독백이 너무 친절하지않아?
한 때는 나도 그들 틈에 속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고.. 그들처럼 먹고, 잠들고, 그들처럼 연민하고, 사랑하고 싶었다. 라는 독백이.. 그렇다고 내가 그들틈에 속할 수 있나? 그들은 늘 떠난다. 늘 어딘가 갈 곳이 있다. 나와는 다르게.. 쓸쓸한 독백 ㅠㅠ
늘 가던 장소의 사라짐.. 부재..
얼마나 수없이 많은 외로움과 고독을 느꼈을까? 갈 곳이 없는 나는 이 삶의 끝이 없는 난 결코 그들이 될 수 없음을.. 나의 일은 언제까지나 그들을 지켜보는 것. 이 때 마음의 문을 닫는것만이 사라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아름다움, 그로부터 느끼는 철저히 고립된 외로움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이라 생각했겠지..
그걸 다시한번 떠올리며 동경도 마찬가지일 것을.. 동경을 향한 자신의 첫사랑을 느끼자마자
동경이에게 그러니까 선택해. 너 자신과 세상을. 이라고 말하기까지 얼마나 그 쓸쓸했던 시간들이 다 함축되어있는지 알 것 같아 ㅠㅠ
그렇게 다시는 기대하지 않기로 결심했던 멸망이가 동경이에게 너 때문에 먹고 너 때문에 자잖아,지금. 이라고 말하던 장면은 얼마나 큰 사랑인지 느껴지는 대목이였어 ㅠㅠ

그리고 동경이를 위해
방금 멈췄던 그 1초동안 아무것도 멸망하지 않았어 네가 바라던 그런 세계였어. 라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평화로운 세상을 기대했던 동경이한테 해줄 수 있는.. 멸망이라는 자체가 자신의 자아고 정체성이고 존재인데 그걸 거스르고 동경을 위해 멈췄다는게 너무 쩔어
동경이는 멸망이가 보여준 꿈 안에서 다른 인물들을 보면서 행복해하면서 웃는데 그 안에서 마저도 멸망이는 오직 그런 동경이를 보면서 행복해하고 웃더라고 그저 멸망이 세상의 전부인거야.. 심지어 소녀신한테 항복한다며 착한아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세상을 버리는 일은 없을거다. 태어나게 해줘서 고마워 요즘은 좀 그런 생각이 들어. 이 부분도 동경과 그저 행복한 세상을 원하는 마음을 위해 멸망인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려고 마음 먹은 거잖아.. 그런 사랑을 느끼며 처음으로 태어남에 감사하는게 엄청난 변화같아!! 그런데 동경이는 또 다 알고 있더라고,.
내가 모를 것 같애? 너 자꾸만 나보고 살라고, 살라고 하고 있잖아 지는 다 죽은 눈을 하고는. 이러는데 처음 그대로 하면 돼 라고 하는 멸망이에게 얼마나 많은 감정을 느꼈을지ㅠㅠ 너없이 행복하게 어떻게 사냐고 멸망아 ㅠㅠ 이 대사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너는 나 보고 무슨 생각하는데? 동경이 말 곱씹어보니.. 언제까지나 사라지는 그들을 지켜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라며 무언가 깨닫고 미친듯이 다시 달려간 동경이 앞에 사랑한다고 고백하는게 너무 찌통이야
달려가면서 하는 생각 중에 그들처럼 먹고,자고,연민하고 사랑하고.. 그들처럼 어딘가로 향한다는 것은 이런것이였나? 부분은 동경을 만나기 이전과 완전히 대비되는 부분이라 너무 좋은듯..!!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요새 통 꽃이 안피어. 우리랑 똑같네 나도 자네도 죽어가고 있지. 다 그래 생명은. 항상 볼 수 있을줄 알았더니 이제 못본다니 아쉽네 꽃이 참 예뻤는데 < 이 대사가 나오면서 아름다운 동경이가 파노라마처럼 지나가고 한대 맞은 듯 폭풍 몰려오듯 깨닫고 달리는게 진짜 개눈물남 ㅠㅠ 자기가 사라진다는 것은 두렵지 않은데 너를 더는 보지 못한다는 것은 두렵다는게 .. 처음으로 멸망이 깨달은 진짜 슬픔과 두려움이잖아 ㅠㅠ 바보처럼 이제서야 깨닫는다며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걸.. 하면서 내가 널 사랑하고 있어. 라고 하는게 ㅠㅠㅠ절절해ㅠㅠㅠ

[글쓴이]

2에게
하.. 지금 또 돌려보는데 개미친 부분.
네 정원은 아직도 그래?
아직도 뭐?
아직도 외롭고 쓸쓸하냐고
안그래. 니가 들어왔잖아.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뭐가?(개사랑에 빠진 눈빛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그런 눈 금지. 하면서도 나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은데. 니가 자꾸 아프고 불쌍하고 여기 막 걸려있는 것 같고 그런거..
둘의 움직이기 시작했던 마음을 대사로 다 풀어주는거 너무너무 친절하고 떡밥회수 철저히 하는데 대체 이 드라마 왜 어렵다는지 이해가 안가 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그 장례식씬이 신의 한 수인 거 같은 느낌..? 절대 그럴 거 같지 않은 존재가 장례식장에서 울고 있는데, 그걸 하필 어린 동경이가 목격한거잖아ㅜ 심지어 그 동경이도 비슷한 처지였고... 그게 커서 생각난 것도ㅠㅜ하 근데 한번 멸망이가 동경이 손 안 잡아준 거 진짜 개금쪽이임!!!! 보면서 아 쟤 실수하네~.... 했음ㅜㅜ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몰래 와서 잡아주는 장면도.. 반칙 도망은 왜 가냐고!! 너 말곤 필요없다는 그 장면두 소원이라는 떡밥을 너무너무너무나 잘 풀어줬던 씬인 거 같아🥹 소원이란 게 어쩌면 인간의 영역이면서, 신의 영역인 거 같아서 좋았음 또 멸망이가 평생을 갇혀있던, 그래서 당연시 여기는 자신의 존재를 동경이를 만나고 사랑함으로 인해 깨부수고 좋게 성장하고 싶어한다는 점이..... 보능 내 맘을 절절하게 했어ㅠ ㅠ 이런 혐관구원서사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돌려보는 맛이 남 매번 해석이 조금씩 다르고 새롭게 생각하게 돼서🤤

[글쓴이]

2에게
그리구 진짜 위에 익인이 말에 공감인게
이게 다시 돌려볼 때마다 새로운 해석과 생각이 들게 만드네.. ㅋㅋㅋㅋ놓친 부분도 다시 생각하게 되고 ㅠㅠ 헉 그거랑 이어지는구나! 헐 그 때 그래서 그랬구나?! 싶고.. 진짜 이런 드라마 내 인생에서 전무후무야,, 나 잇프피여서 이런거 과몰입 개쩐다고 ㅠㅠ.. 은유적표현도 많고 이게 이 세계관과 둘의 감정선을 이해 못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이걸 이해 못하면 보통 왜 사이 좋았다가 갑자기 싸웠다가 뒤죽박죽이지? 키스신도 이해 안감. 이렇게 말하는 사람 있던데 그럴 수도 있을 듯.. 초반에 멸망이 자신의 감정을 정의하지 못하고 여태 그래왔듯 동경도 결국엔 그럴거야 날 사랑할 수 없을거야 나 또한 예전에 그렇게 정했던 나니까 하는 감정으로 금쪽이짓 해대서 ㅋㅋㅋ(자신의 처음 겪는 사랑의 감정을 뭔지 몰라서 거슬린다고 표현하며 헤댄 행동들 말이얌..ㅋ..ㅋㅋㅋ)다들 감정선을 이해 못하는듯 멸망의 시선에서 느끼면 쉽게 다 이해되는 부분인데 ㅠㅅㅠ 특히 동경의 정원 독백씬만 이해해도 너무 너무 잘 알겠거든..
근데 이게 조금 딥하고 어려운 사람들도 있나봄
계단 키스신에서도 이미 소원으로 빌 수 없다고 하는 표정에서 앞에서 이미 난 사랑도 연민도 뭣도 없다며 빌드업 해왔기 때문에 그런건 소원으로 빌 수 없다는 마지막 감정 부정의 발악으로ㅋㅋㅋ아니 라고 한것도 있겠지만 그건 이미 널 사랑하고 있기에 빌지 않아도 된다고 이중적 의미로 들렸는데 (그렇기 때문에 동경의 표정에서 못참고 키갈한게 방증이라 생각ㅠㅠ) 그대로 놀이공원에서 떡밥 회수해서 나 개놀랐자나 증말.. ㅇ<-<

[익인2]

글쓴이에게
근데 멸망이 진심 개개개개fox임 배우본체 생긴 것도 그런데 아 성격마저.. 그거 기억나?? 동경이 영정사진 찍고 돌아오는 길에 한숨 쉬다가도 집 앞에서 같이 잘까? 이러고 동경이 동생 앞에서 개능글맞게 말하고 여보~였나ㅠㅠㅠㅠ 진심 fox 그 자체임

[글쓴이]

2에게
익인아 나 드디어 다봄 .. ㅋㅋㅋㅋㅋ
중간에 동경이가 헤어지기로하고 떠날 때 이미 멸망이는 옆에서 내내 지켜보며 동경이의 눈빛 행동.. 다 알 수 있었던거지 그러고보면 멸망이는 참 다정해ㅋㅋㅋ그냥 무심코 지나왔던 동경이가 했던 얘기들도 언제나 다시 곱씹고 떠올리고 생각하고 이해하려 하더라 본인한테는 그게 가장 서투르고 해본적 없는 어려운 일일텐데도 .. 어떻게 이런 애를 안사랑할수가 있겠어 ㅠㅠㅠㅠ대본 주문한거 도착하면 다시 읽어보면서 내가 추측했던 감정이 맞는지 읽어봐야겠어 생각보다 대본들은 디테일하게 디렉들어갔다구 하더라고 궁금하다!

[익인2]

글쓴이에게
동경이 떠나는 부분에 멸망이는 마음이 어땠을까ㅠㅠㅠ 감정 같은 것도 내 뇌피셜 말고 더 자세히 알고싶어!!! 대본집 오면 드라마랑 같이 봐야겠어 이렇게 봐도 겨울되면 또 돌려볼듯...😆

[글쓴이]

2에게
ㅠㅠ나 그 장면 다시 돌려보는데..
팔찌 주고 떠나잖아.. 그래서 죽어라 다시 찾아내서 딱 12시 전까지 나타난거.. 동경이 아플까봐.. 미친듯이 달려온거 너무 갓이야..
단 한번도 진심 말한적 없는것도 다정하게 달래서 처음으로 동경이가 진심 말할 수 있게 기다려주고 나도 살아있고싶어 그래서 너랑같이 죽어버리고싶어 < 이 대사가 너무 슬프다
어쩌면 멸망한테 동경이 없는 삶은 죽은거나 마찬가지니까.. 살아있고 싶고 살아있으려면 차라리 너와 같이 죽는게 사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들려 저 대사를 말하면서 멸망이 동경 만난 이후 처음으로 눈물을 비치고 부비며 껴안는 눈빛에서 많은 감정이 함축되어있는 것 같음.. 진짜 작가님 대사를 어떻게 이렇게 쓰시지..? 이 작품을 이해하고 선택한 두 배우가 너무 아름답고 소중하다 ㅠㅠ
근데 11화부터는 도저히 재탕이 어렵긴하다
감정소모 너무 심함..😞😞

[익인2]

글쓴이에게
멸망은 ㄹㅇ 떡밥회수도 너무 잘함 12시 전까지 찾아서 동경이 충전 시켜주는 거ㅠㅠㅠ 이게 떡밥회수이자 미친 사랑이야..🥺🥺 그리고 대충 보면 감정선 이해 안 될 수도 있는데 은유적 대사랑 배우들 표정연기 합해서 몰입하면 과몰입이 안 될 수가 없다고... 그냥 멸망이 나고 동경이가 나고 소녀신이 나야.... 11화부터 보기 힘든 거 ㅇㅈㅠㅋㅋㅋㅋ 아무래도 인생의 힘듦이(?)ㅋㅋㅋㅋㅋㅜㅜㅜㅜ 감정소모 있지만 쓸쓸한 감정이 와닿아서 그거대로 또 매력이 있는 거 같아,,,, 쓰니 계단키스신 해석한 거 나 진짜 ㄹㅇㄹㅇ개공감!!!!!!! 말로는 그런 건 안 돼!!! 이거였는데 동경이 반응에 못 참고 키스 갈긴 게 걍 마음은 이미 사랑하고 있는데, 모진 말로도 숨길 수가 없었던거지ㅠㅠㅠㅠ 계단 키스신은 레전드야 비가 오는 것도, 장소가 계단인 것두ㅠㅠㅠㅠ 그리고 마음을 드러내지 않은 상황이었단 것도ㅠ ㅠ 키갈 이 아주 적합한 단어라고 생각🤭

[글쓴이]

2에게
하 ㅠㅠㅠ진쯔 익인이랑 나랑 멸망 팬클럽 회장해야되능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으로 나노단위로 파고있어ㅋㅋㅋㅋㅋ동경이는 계속 사랑하는 사람들 보며 웃고 있는데 멸망이는 언제나 그런 동경이만 바라보며 웃고 있어.. 그냥 동경이의 행복이 전부인거야 ㅠㅅㅠ아니 이런 멸망이를 본체는 왜 남주 월ㄷ컵에서 싸패같다구 선택을 안했냐고요 흑흑흑
그리고 동경이 보는 앞이라고 자신의 존재 가치와 정체성을 완전히 부정하는 .. 아이를 구하는 일도 하잖아 너가 보고 있으니까 하게 돼 하면서 너를 사랑한 뒤로는.. 하는게 진짜 개사랑꾼임ㄷㄷ
그리고 동경이 대사중에 내 최애는
그 때 불 꺼준거 다 알아
어두운건 맨날 무섭고 두렵고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 때 처음 느꼈어 어떤 친절은 어떤 다정은 깜깜하기도 하구나 하고. 완전 멸망이 그 자체의 아름다운 설명같지 않아..? 어두운 다정 🖤 완전 사랑스러운 애들이야 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몇 년 지난 드라마 이렇게 깊게 파는 우리가 ㄹㅈㄷㅠㅠ 진짜 그 동경이의 대사가 멸망이를 설명하는 거 같아.. 인간에 대해서는 감정이 없던 멸망이가 동경이를 만나고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도 구하고ㅜㅜㅜㅜ 동경이의 마음도 파악하고... 서인국씨는 다시 월드컵 얄어서 멸망이 선택하셔야 한다구요,, 멸망이만큼 순애보가 없습니다ㅠ

[글쓴이]

2에게
흐아아아 익인아!!!! 삐뽀삐뽀!!!!
대본 왔니? 나 방금 대본 와써!!!

[익인2]

글쓴이에게
나 아직ㅠㅠㅠㅠㅠ 본가에 있어서 못 보는 즁..... 어때어때?

[글쓴이]

2에게
우선 나는 대본집 자체를 처음 사봐서 ..아예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는 상태라 감정설명?에 대한 지문? 기대감 같은게 있었는데 ! ㅌ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그런건 없구
예를들면 (애써 신경쓰이는걸 감추며) 약간 이런게 최대치야! ㅋㅋㅋㅋㅋㅋ그리고 배우들이 이 괄호 이런거에 표정이 되게 충실했구나 라는걸 알 수 있었어 그걸 보면서 해석한 우리가 읽는데 역시 그랬구만?! 정도??? ㅋㅋㅋㅋㅋ해석은 우리가 더 논문급임ㅋㅋㅋㅋ 근데 심기하게 정말 생각했던 그 감정이 맞는 것 같아서 놀라워 !! 우리 해석 전문가인가봐(자화자찬,,,

[익인2]

글쓴이에게
아 진짜??? 우리 이해도 장난 아닌가본데😎 얼른 보고싶다 그거 보면서 드라마 보면 더 재밌을 거 같아...

[글쓴이]

2에게
재밌오.. 다 읽었당..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두 권에 드라마 내용 다 담겨있는게 신기해 ㅋㅋㅋ 난 글도 재밌디만 그래도 배우들 얼굴 나오는 영상이 더 재밌당 ㅎㅎ
하.. 익인이랑 얘기한 덕분에 대본도 다 사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싱기한 경험이야💕

[익인2]

글쓴이에게
나도!! 주변에 드라마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말할 사람 아무도 없었는데 너무너무 행복해써... 그리고 시간대도 잘 맞아서 두 배로 행복🥺💙💙

[글쓴이]

2에게
아 맞옼ㅋㅋㅋㅋㅋ늦은 밤,새벽에 이러기 쉽지 않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멸망을 이렇게 깊게 파고들며 해석하고 즐기고 행복해하는 멸망덕후들이 진짜 없어서 ㅠㅠ 얘기할 사람이 없었는데 내가 진쯔 글 올리길 잘했다.. 🫶🏻 너무 햄보캐👍🏻 익인아 고마엏ㅎ💙크킄.. 혹시 또 재밌게 본 드라마 있어??

[익인2]

글쓴이에게
나도 댓글 달기 진짜 잘해따... 칭찬해🫳🏻🫳🏻 요즘 선업튀에 빠져가지고 드라마 물으면 그거밖에 기억이 안 나긴 하는데,, 나 완전 드라마 덕후라 되게 많이 봐서ㅋㅋㅋㅋㅋ 장르 말해주면 추천 완전 가능!

[글쓴이]

2에게
미쵸땽 ㅠ나도 선업튀에 미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좋앙 나 멸망이처럼 후회공 좋아해 혐관도 좋아ㅋㅋㅋㅋㅋ그래서 내 취향에 딱인가봐ㅋㅋㅋㅋㅋㅇ렇게 딱 충족되는건 멸망뿐이야 ㅠ..

[익인2]

글쓴이에게
ㅇㅈ 솔직히 혐관 드라마는 멸망이 최고... 쓰니 선업튀 보는구나 참각막이다!!!!!!! 난 요새 5월 되면 꼭 다시 보는 드라마 오월의청춘 시작했어,,, 아 그리고 구원서사 좋아하면 이리와안아줘 도 재밌오!!

[익인2]

글쓴이에게
블루레이도 사고싶다... 그 때 좀만 더 나이가 있었어도 샀을 텐데ㅜㅜㅜㅜ

[익인3]

하 갑자기 멸망 재탕갈기도 싶네...

[글쓴이]

같이보장 ㅠㅠ 키갈하고 다음 회차가 너무 찌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