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괴에서 놀란 거 - 그 아빠 친구였나 고모였는지 무슨 중고로 부채 사갖고 농 위에 다 놨는데
거기에 자꾸 여자 귀신이 보임
근데 분장이
눈썹을 지우고 그려서 그런지 좀 기괴하게 생겼음 딱 보고 놀랬음
그리고 또 한 편은 살목지편이었나
차 타고 가는데 뒷 좌석에서 갑자기 얼굴 들이밀어서 깜놀했음
난 이거 진짜 슬프기도하고 소름돋았던 거 하나 뽑자면 - 사연자가 자꾸 남자가 나타나서 자기 발이랑 팔 잡고 어디론가 자꾸
끌어댕기는데
엄마가 어느 날에 맛있는 밥상 그 이후에 차려주고 떠났음
사연자 대신 엄마가 저승에 간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