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엄청 클 때 무슨 심리학과 과제로 심리테스트 해주겠다고 와서 다음에 결과 알려주겠다 뭐 성경이 도움이 된다 교수님 소개시켜주겠다 막 이런 식으로 여러 번 상담(?)을 했고 그 교수라는 사람이랑도 여러 번 만남
근데 내가 무신론자라서 갈 때마다 아 신은 모르겠고 제가요 글쎄..하면서 내 부정적인 감정들 퍼부음 가족이나 친구한테도 말하기 좀 그런 내용이나 너무 계속 힘든 얘기를 반복할 수 없으니까 쌓이는 거 있잖아 저 분들께 다 말하고 계속 말함
근데 나는 귀찮아서 어디 가자는 건 안갔고 매번 저 분들이 우리 집 근처 카페로 와서 내 부정적인 감정 다 들어주시고 가심 내 상황 좋아지면서 바빠서 의도치 않게 연락 끊겼고..
신천지같지만 나한텐 고마운 분들이고 미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