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잘 모르겠고 팩트만 딱딱 밝히고 이성으로 논쟁하면 좋겠어

개인과 대기업의 싸움 언더독 서사 대중들이 환장하는건 당연하고 나도 언더독 쪽인건 맞는데

한쪽이 정말 돈없고 인맥없는 일반 개인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이입하고 싶진 않거든

근데 다들 도파민 추구하느라 그런 논쟁이 흐려지는것 같아서 별로야

난.. 음모론이나 미제사건같이 모호한건 진짜 안좋아하는 타입이라 더 그럼

[익인1]

애초에 이성이라는건 인간이 감정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만들어 낸 이상이자 환상임.. 사이비 이런것부터 믿음이란 감정의 과잉의 집합체인데 이성적으로 논할 수가 없지

[글쓴이]

맞아 난 진짜 그런사람들이 이해가 안돼서 관련 영상이나 서적 찾아보고 그랬거든.. 신기하잖아 한창 세계관을 구축해나갈 나이가 아닌데도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세계관을 뒤틀고 믿게 하는게
아마 조현병처럼 다른 사고방식이 계속 주입되다보니 그렇게 되는거라고 나혼자 추측해봤어

[익인1]

깊게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는데 걍 근본적으로 인간이 감정때문에 불안정하고 그 상태를 벗어나고 싶어하기에 확고해보이는 사이비라는 세계를 믿는거라고 생각하면 쉬움

[글쓴이]

음.. 그래 불안은 생물로서 피할 수 없는 감정인데 그걸 하나로 통합해서 의지하게끔 하겠구나. 마치 부족처럼
기독교도 예수가 모든 인간의 죄를 받았다고 표현하니 맞는말이네
나는 그 불안을 모든 정보를 알고 추측하는 쪽으로 해결해서 다른거구나
내가 음모론 미제사건을 극혐해하는 이유가 있었네..ㅋㅋㅋㅋ 나도 어쩔수 없이 불안을 해결하고파 하는 인간이니까

[익인2]

일단 나도 단월드 관련해선 음모론이라 생각하는데 하이브(방시혁)대 민희진 구도는 민희진이 상대적 약자인 건 맞지. 여기서 아무도 민희진이 돈 없고 인맥없는 일반인이라고 안함. 단지 상대적으로 봤을 때 더 약자는 맞다는 얘기지.

[글쓴이]

ㅇㅇ 민희진 분이 정말 일개 직원이 아닌데 다들 이번사건으로 처음 보니까 다들 완전한 약자라 생각하는것 같아서.
너처럼 일단 완전한 약자는 아니다 하고 들어가는 사람보다 무작정 이입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