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엥 굳이 호상엔딩? 했는데 청혼 뜨고 드덕들이 기억잃은 해인이에 다시 주목하면서 좀 감흥이 바뀜
난 진짜 왜 굳이 홍해인이 기억상실을 겪고 또 수술을 거부해야하는 캐릭터인지 공감이 어려웠는데 다시 보고 수족관씬, 성당싸움씬, 수술실앞에서 우는 현우씬, 일기에 써놓은 해인이 씬 진짜 다르게 와닿았음ㅠ
해인이 말이면 다 믿었던 현우라 정말 해인이가 천국에서 데리러왔을때 미소짓는 장면이 엔딩인거 갓엔딩이야..."집에가자" 하는 홍해인, "니말이 맞았네"하는 백현우 ㅠㅠ
엔딩까지 가기전에 둘이 어떻게 기억을 되찾았고 다시 사랑하고 후회없이 소통하는 장면들이 조금 더 있었으면 반발심하지않았을듯 싶음ㅋㅋㅋㅋ큐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