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아는 지난해 4월 친오빠인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세상을 떠난 후 지난해 9월 공식 활동 중단을 알렸다. 빌리 멤버 수현은 지난해 6월부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빌리는 문수아, 수현을 제외한 5인(시윤, 션, 츠키, 하람, 하루나) 체제로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빌리는 문빈이 생전 가장 좋아하는 빌리 노래로 꼽던 빌리의 팬송 'flowerld'(플라워드) 무대도 펼쳤다.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공식석상에 나선 문수아는 무대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수아는 자신의 휴식기에도 팀을 지켜 준 든든한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마음을 잘 정리해 빌리브(빌리 공식 팬덤명)들에게 7인이 함께하는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였다"고 밝혔다.
특히 문수아는 이번 팬 콘서트를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사람으로 하늘나라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친오빠 문빈을 꼽았다. 문수아는 "그 사람(문빈)이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절 응원해 주고 있다"며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아스트로 모든 멤버들이 함께해 감동을 더했다. 5월 4일 아스트로 공식 계정에는 "수아야!!! 첫 팬콘 너무너무 축하하고 준비하느라 고생했다!!! 너무너무 잘하더라 앞으로도 좋은 무대 많이많이 보여줘"라는 글과 함께 단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진진, MJ, 윤산하가 문수아와 나란히 선 채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차은우는 5월 4일 직접 운영하는 공식 계정에도 "첫 팬콘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빌리 공연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진진 역시 공식 계정에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빌리 팬콘서트르 관람 기념 사진을 게재했다. 윤산하는 "너무 대견하고 멋졌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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