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전원주택이라 마당있고 끝쪽에 일할때 쓰는 자재물 넣어놓은 하우스가 있거든 여기가 따뜻해서 그냥 길고양이들이 엄청 왔다갔다 해 근데 원래 와도 하루만 있다 가고 그랬는데 어떤 고양이 한마리가 그 하우스에서 아기고양이를 낳았더라고? 근데 자재물 쌓아놓은 곳에 낳았길래 떨어질까봐 밑에 푹신한거 깔고 내려놨는데 뱀을 물고 왔어 찾아보니까 감사 표현을 그렇게 하기도 한다더라고
문제는 그 이후로 계속 여기 왔다갔다 하는데 우리 고양이도 아니고 키울 자신은 없어서 냅뒀거든 두면 알아서 나갈꺼라고 그래서...근데 이게 약간 신경이 쓰이더라고 뭐라도 줘야하는거 아닌가 싶고...물만 갔다놨는데 그냥 냅둬도 되는지 아니면 부모님 말대로 냅두는게 나은지...어케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