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봉활 많이 다녀서 강아지들 자주 보게되는데 대형견들 중에서도 진돗개가 많음(믹스 포함) 그리고 친구가 진돗개를 키워서 많이 만나는 개 중 하나임
근데 얘네 보면서 느낀건 진짜 주변 환경이나 사람에 잘 맞추는 개라는 거였음 만약 주변이 조용하거나 주인/담당자 분들이 환경을 잘 가꾸려고 노력하는데 유독 날뛰는 애가 있으면 시끄러워 하고 잠재우면서 주인/담당자를 돕는 역할을 한다는게 인상깊었어
단점이라면 자기가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절대 곁을 안주고 진짜 예민하고 까다롭게 굴어... 내 친구 진돗개랑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날 피해서 상처 받은 적 있음 ㅎ (다른 개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예민함 위에 조용히 시키는 것도 예민해서 일수도...)
어쨌든 그만큼 의젓하고 되게 성향이 다양해질 수 있다는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이경규 영상처럼 괜히 진돗개에 대한 편견만 가진 사람들이 종종 보여서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