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 방영하면서 실시간 후반부 대본쓰는거 넘신기

난 이때까지 대본 막화까지 나와있어야 제작 들어가는줄알았는데 찍으면서 또는 방영하면서 실시간으로 집필을하지?

그 시간압박,촬영 구상 편집 어케 맞춰서하냐 신기해 겁나 쫄릴것같은데

여유없이 계획이고 뭐고 없는거잖아 찍고있는데 다른드라마될수도...,

대본이 완벽히 다 나온상태에서의 제작확정은 그렇게어려운건가?

[익인1]

그럼 작가 입장에서 너무 불리?한거 아닌가 제작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16부까지 다 써놨는데 제작 안되면 그 시간 어떻게 보상받아?

[익인1]

말투가 좀 따지는 투가 되었는데 쓰니한테 따지는거 절대 아니야!!! 🙇‍♀️🙇‍♀️

[익인2]

다 써놓고 돌릴수도 없는게 제작확정 받기까지 여기저기 대충 4화까지 써진 대본이 도는데 입맛에 맞춰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제작확정되고도 수정을 엄청 함 심한경우 결말까지 다 갈아엎는 경우도 많이 생기는데 작가도 기껏쓰고 생각해놔도 그게 최종본으로 가기까진 너무 험난하니까 일단 4화 혹은 6화까지 써놓고 제작투자 돌리는거임..

[익인3]

나도 이해안됐는데 댓글보니 이해가 되네

[익인4]

작가가 대본 쓰기만 하면 모두가 군소리없이 그대로 찍는다고 하면야 얼마나 좋겠음
방영 전후로 투자사 제작사 감독 배우 다 각자 요구사항이 폭발하는데 그거 조율하고 타협해줘야 함
웬만큼 급돼서 무시할 수 있는 거 아니면 써놔봤자 다 바꿔야 되니까 두 번 일하기 싫어서 나중에 쓰는 거
그리고 제정신이면 계획이랑 뼈대 큰 틀은 다 잡아놓고 옵션도 줄줄이 굴비로 만들어놓음
실제 대본 집필만 나중에 하는 거지 밑작업은 다 해놓는 거

[익인5]

마자 완벽하게 다 나온 상태에서 제작 확정 받아도 대본 수정 요구들어와서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일단 캐스팅&편성만 끝나면 그 다음부턴 사실 큰 걱정없이 대본 작업은 할 수 있당... 어차피 처음에 시놉,트리트먼트 돌릴 때 결말까지 웬만하면 다 나와있으니 다들 스토리는 대강 다 안 상태에서 모두 들어오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