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는 주인공 임솔, 류선재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모두 고백한 상황. 극 초반 각자 서로에게 향했던 마음을 감췄던 상황은 극적 반전을 맞이했다. 더욱이 과거로 돌아간 임솔이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앞서 두 번의 타임슬립으로 미래가 확실히 바뀐 만큼, 세 번째 과거로 타임슬립으로 인해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와 함께 임솔, 류선재의 엔딩에 많은 시청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간 방송분 에필로그를 통해 엔딩에 대한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 이중에서 임솔, 류선재의 결혼 엔딩까지 언급됐다. 9회에서 주인공들이 다닌 대학교의 'MT의 전설'이 바로 그 배경이다. "MT 때 키스하면 결혼"이라는 말이 있었고, 에필로그에서 임솔과 류선재가 키스를 했다. 이를 토대로 많은 시청자들이 '결혼 엔딩'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해피엔딩'이 거듭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드라마의 핵심인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가 그 배경. 타임슬립을 한 임솔이 류선재와 구원 로맨스를 이뤄간다는 말이다. 또 이미 펼쳐진 전개에서 두 사람의 미래가 바뀔 수 있음을 충분히 보여준 만큼, 거듭된 위기 상황이 해피엔딩을 향한 빌드업이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열린 결말도 빼놓을 수 없는 엔딩 추측이다. 과거로 한 타임슬립으로 인해, 미래가 바뀌는 만큼 임솔과 류선재의 결말을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추측이다. 그간 전개에서 임솔, 류선재는 서로의 관계를 쉽사리 단정 지을 수 없었다. 임솔이 어떤 행동, 말을 하느냐에 따라 과거 속 현재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또한 류선재가 임솔이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된 설정도 해피엔딩이 아닌, 열린 결말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예상할 수 있다.
'선재 업고 튀어'가 후반부를 향해 달리면서 결말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졌다. 애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일찌감치 결말과 관련해서는 함구령을 내린 상태다. 지난 4월 촬영을 종료할 당시, 제작진은 결말 스포일러 및 유출 방지를 위해 함구령을 내렸다. 시청자들의 추측 재미, 김 빠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다. 제작진 역시 결말에 대한 내용을 외부로 언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욱 호기심 자극하는 '선재 업고 튀어'의 엔딩이다.
https://naver.me/G2x007u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