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아일릿(ILLIT) 원희가 라이브 방송 중 댓글을 보고 한 행동에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아일릿은 데뷔 50일을 맞아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휴대폰으로 실시간 댓글을 확인하던 원희가 특정 댓글을 보고 삭제 혹은 신고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원희는 댓글을 길게 누른 후 여러 버튼을 눌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악플을 본 원희가 해당 댓글에 대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애들은 뭔 죄냐... 아직 미성년자인데", "라이브하는 데까지 쫓아가서 악플을 다냐", "그냥 보고 무덤덤하게 지우는 게 마음 아프다", "쟤네가 표절해달랬음? 지금 상황만 딱 봐도 위에 어른들 잘못인 게 훤히 보이는데 애들한테 악플 다는 게 정상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희는 2007년생으로 만 나이 16세다.
지난해 9월 JTBC '알 유 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했다.
데뷔 앨범 'SUPER REAL ME'는 초동 38만 장을 기록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이브 레이블의 다른 소속사 어도어 측은 아일릿이 뉴진스의 제작 포뮬러 등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뉴진스와 아일릿의 헤어, 메이크업, 행사 출연, 콘셉트 포토 등 여러 부분에서 유사성이 포착됐다.
특히 안무는 뉴진스뿐만 아니라 여러 그룹의 안무를 베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13일 아일릿이 후속곡으로 활동한 '럭키걸 신드롬' 안무가 뉴진스 맥도날드 광고 챌린지 안무를 표절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어도어 퍼포먼스 디렉터 김은주, 블랙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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