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쪽에서 'SNS 바이럴 마케팅'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면, 음반 쪽에서는 '재고 껴안기'가 지적받고 있다. 미리 구매해서 바코드까지 찍어 판매 처리가 된 음반 재고를 반품하지 않고 어딘가에 박아놓는다는 뜻이다. 팬 사인회를 수십 번 수백 번 해서 물량을 다 팔아버리는 것과는 다르다. 팔리지 않은 재고를 창고에 박아 놓고 팔린 척한다면 그건 그때부터 문제가 된다.
"국내 모 창고에 모 회사 가수들의 음반이 가득 쌓여 있다더라", "해외 어디 작은 섬에 K팝 가수들의 CD가 쌓여 있단다" 식의 업계 우스갯소리도 이 사태를 대변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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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쏘쏘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