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선재야 아침이야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
일어나 날이 환하게 밝았다구
선재: 눈감아봐 눈감으면 깜깜해
솔: 깼어?
선재: 아니 안 깼어. 내 세상은 아직 밤이야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눈뜨기 전까지는 내일이 오지 않을꺼야
솔: 진짜 계속 감고 있어 볼까? 그럼 어떻게 돼?
선재: 이 순간이 영원하겠지
솔: 늦잠자고 싶어서 수쓰는거네
선재: 어떻게 알았지
솔: 그럼 조금만 더 이러고 있자
선재: 그러자
솔:(나레이션) 선재야 너의 세상은 아직도 밤이니?
이게 그냥 나온 대화가 아닌듯
아직 선재의 기억은 완전히 가려진 상태고 곧 다시 깨어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