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트와이스 나연·선미·권은비…6월, 역대급 '서머퀸' 전쟁 열린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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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오는 6월 역대급 '서머퀸' 전쟁이 열린다.

그룹 트와이스 나연, 선미, 권은비 등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일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이 6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먼저 나연은 오는 6월 14일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나'를 발매하고 팬들과 만난다. 신보 '나'는 나연의 '나'이자 '나! 오로지 나!'라는 사랑스러운 의미를 품고 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이 '아이엠 나연'이 본명 '임나연'임과 동시에 "내가 바로 나연"이라는 존재감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오로지 '나'를 보여주겠다"는 나연의 당찬 매력이 돋보인다.

'나'에는 타이틀곡 '에이비씨디'를 비롯해 '버터플라이즈', '헤븐', '매직', '썸띵', '할리갈리', '카운트 잇'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에는 릭 브리지스와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이 작곡에 참여해 시선을 모은다.

나연은 2022년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아임 나연'으로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 나섰다. 당시 나연의 솔로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위에 올랐고, 2022년 7월 기준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으며 첫 번째 미니앨범과 타이틀곡 '팝!'으로 빌보드 총 18개 부문에 진입했다. 특히 '팝!'은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청량한 곡으로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나연은 순차적으로 콘셉트 포토, 앨범 스니크 피크,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공개하며 컴백에 열기를 가할 예정이다. 나연이 2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으로 또 한번 대중을 저격할지 관심이 모인다.

선미도 6월 중 컴백한다. 선미는 최근 타이틀 로고 3D 모션 티저 영상과 함께 신곡명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푸른 풀숲과 저녁 하늘을 배경으로 분홍색 풍선들이 날아올랐다. 이어 풍선들이 하늘에서 터지면서 신곡명 '벌룬 인 러브'가 공개됐다. 특히 영상에서는 신보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밝고 따뜻한 무드의 리듬이 함께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벌룬 인 러브'는 선미의 자작곡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모인다. 앞서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선미의 신곡에 대해 "선미의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자작곡으로, 현재 크로아티아 로케이션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선미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 이후 8개월 만이다. 선미는 그간 '가시나', '주인공', '누아르', '날라리', '보라빛 밤', '꼬리', '열이올라요' 등을 발매하며, 발매하는 곡마다 중독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선미가 신보를 토해서는 또 어떤 콘셉트로 팬들을 찾아올지 궁금해진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 역시 6월 중 신보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신보명과 콘셉트, 정확한 컴백 날짜 등은 현재 베일에 싸여 있다.

권은비의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라이크 헤븐' 이후 8개월 만이며, 앨범으로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더 플래시' 이후 10개월 만이다.

앞서 권은비는 지난해 워터밤 무대에서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당시 그의 무대 중 한 영상은 역대급 조회수를 기록했고, 그의 노래인 '언더워터'는 역주행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이에 권은비는 당시 일본 3개 도시에서 펼쳐진 '워터밤 재팬 2023'에도 연이어 출연했다.

권은비는 앨범 발매 후 오는 7월 열리는 '워터밤 서울 2024'에도 참가한다. 그가 또 다시 워터밤에서 역대급 무대를 펼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진정한 '서머퀸'으로 자리잡은 권은비가 신보 발매에 이어 워터밤 무대에 다시 올라 올 여름 무더위도 시원하게 날려줄지 기대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