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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합창단원, 교회서 탈출

| 서울서 붙잡혀 강제로 끌려와

| “재능 아까워 데려온 것” 해명

| 전문가 '인권 침해' 가능성 추정

| “내부 통제용 폭력으로 보여”

온몸에 멍이 든 여고생이 숨진 인천 교회에서 불과 1년여 전에 신도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다 도망친 합창단원을 납치·감금한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회 내 폭행과 학대 등 인권 침해가 상당히 만연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법조계와 G교회 전 신도들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G교회 인천지교회에서 10대 후반부터 5년간 기숙사 생활을 했던 20대 여성 합창단원 A씨는 지난 2022년 8월22일 교회를 탈출했다.

그는 같은 교회에 다니다 그만둔 친구의 서울 집에 피신했다.

이에 B씨 등 신도 6명은 A씨 소재 파악에 나섰고 이틀 뒤 서울 관악구 거리에서 그를 발견해 납치했다.

이들은 A씨 양팔과 몸을 잡아 제압한 뒤 승합차에 강제로 태웠고, 기숙사가 있는 인천지교회에 도착할 때까지 32분간 감금했다.

이들 중에는 A씨 어머니와 언니, 합창단 동료 등이 포함됐다.

납치 신고를 받고 교회에서 대기하던 경찰은 이들이 도착하자 A씨를 풀어주도록 조치하고, B씨 등 신도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과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결국 지난해 4월19일 재판에 넘겨진 B씨 등은 같은 해 8월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공동생활하는 기숙사에서 이탈한 피해자에게 합창단 활동을 강요하기 위해 저지른 범행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고 용서받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현재 이 사건은 같은 법원에서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2000년 창단한 G교회 합창단은 단원 7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금까지 약 20개국에서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G교회 인천지교회 2층에는 합창단 기숙사가 마련돼 있으며 단원들이 주로 공연 연습을 할 때 머무르고 있다고 교회 측은 설명했다.

지난 15일 저녁 이 교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진 여고생 C(17)양은 합창단원은 아니었지만 올 3월부터 합창단 기숙사에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교회 측은 C양 언니가 합창단에 속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교회 측은 1년여 전 발생한 납치·감금 사건에 대해 “A씨 어머니와 언니가 A씨 재능이 아까워서 설득하기 위해 교회로 다시 데려온 것”이라며 “당시 합창단원들이 고되게 연습했는데 공연 일정이 정해진 상황에서 A씨가 다뤘던 악기가 빠지면 공연 진행에 차질이 생기게 돼 교인들도 나섰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G교회에서 미성년자 등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배상훈 전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은 “해당 교회에서 여성들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합숙시키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데 가족이라는 요소를 동원해 미성년자들이 원하지 않아도 교회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미성년자들을 관리하고 통제하기 위해 내부에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9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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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
13일 전
익인2
응..?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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