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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 온라인상에서 갑질 폭로

| 고용부 "진정 들어온 것 없어…사실 확인 노력 중"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진정이 제기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고용 당국은 조사 착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다만 강 대표가 회사 폐업을 예고한 상태로, 향후 직장 내 괴롭힘 조사에 공식적으로 나서더라도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고용 당국은 현재 강 대표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 대표의 갑질 논란은 그가 운영한 보듬컴퍼니에서 일했던 전 직원들이 온라인 구직 사이트 '잡플래닛'에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을 이간질하고 업무 내내 간섭을 심하게 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이 같은 부정적인 리뷰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자, 강 대표가 운영하는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댓글에 "명절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를 받았다", "쉬는 날에 심부름 시키기거나 폭염, 폭설에 중노동 지시와 인격 폄하 등도 했다"고 밝혔다.

임금체불 의혹도 터져 나왔다.

전 직원 B씨는 지난 20일 방송한 JTBC '사건반장'에 "마지막 급여로 9670원을 받았다. 살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견딜 수가 없어 (고용노동청에) 신고했다"라고 토로했다.

고용노동청을 통해 보듬컴퍼니 측 입장을 전해 들었다는 B씨는 "'퇴직금이 따로 없고, 담당 고객을 끝까지 살피지 못해 급여를 깎았다'는 설명을 들었다"라며 황당해했다. B씨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기본급과 연차수당 등을 포함한 급여를 받았다.

다만 현재까지 불거진 의혹에 대한 피해자들의 공식적인 진정 제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듬컴퍼니 소재지 관할지청인 고용부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관련 진정은 없다"며 "언론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어 감독이나 조사에 착수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재 제기되는 의혹 내용을 보면 언제 벌어졌는지 시점이 정확히 나와있지 않은데, 직장 내 괴롭힘의 경우 법이 2019년에 제정됐기 때문에 그 이전에 벌어진 일이라면 소급적용이 되지 않는다"며 "우선은 여러 방향으로 사실 확인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서울고용청 역시 당장 조사에 착수하기에는 난감한 상황이다.

보듬컴퍼니는 서울 서초구에 있다 2017년 경기 남양주시로 이사했다. 서울고용청 관계자는 "임금체불 사건은 2016년 우리 청에서 종결된 사건이고, 이후 제기된 건은 없었다"며 "직장 내 괴롭힘 진정도 확인해본 결과 현재까지 접수된 게 없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근로감독 및 조사 착수 권한은 관할 청에 있으므로 우선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보듬컴퍼니가 이대로 폐업할 경우 조사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회사가 계속 운영되면 감독을 하고 시정도 시키고 하면서 처리하기 수월한데 문을 닫는 상황이면 사실 입증부터 시작해서 조사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며 "폐업한다고 해서 조사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계점이 있을까 고민"이라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56186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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