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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무대 앞 '아라존' 운영

| 사전신청 뒤 신분 증명해야

| 방문객 대체로 공감 분위기

| 일부 외부인 차별 주장하기도

최근 대학 축제에서 유명 가수 등의 공연을 보기 위해 외부인들이 몰리면서 제주대학교 축제에 재학생 우선구역인 '아라존'이 설치되는 등 축제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22일 저녁 제주대학교는 대학 축제인 '아라대동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재학생들은 물론 친구, 연인, 가족들과 방문한 외부인들이 넘쳐나면서 축제 장소인 대운동장은 물론 주차 공간도 가득 찼다.

이날 대운동장 메인무대 앞은 지난해와 달리 재학생 우선구역인 '아라존'이 새롭게 생겼다.

재학생들의 우선관람권을 보장하기 위한 아라존은 외부인 출입이 불가능했고, 대신 아라존 주위로 마련된 스탠딩석에서는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했다.

제주대학교 56대 상상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아라대동제에서 처음으로 재학생 우선구역인 아라존이 시범운영됐다.

아라존은 최근 연예인 팬덤 등 외부인이 몰리면서 정작 재학생들이 축제를 즐기지 못한다는 학내 목소리가 반영돼 마련됐다.

아라존에 입장하려면 안전을 위한 인원 제한으로 인해 총학생회가 만든 링크를 통해 사전신청해야 한다. 입장은 신분증과 제주대 모바일 신분증을 확인한 뒤 입장권 팔찌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달라진 축제 운영 방식에 방문객들은 대체로 취지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지역 출신 재학생 김씨(21)는 "이미 다른 지역 축제에는 재학생 우선구역을 운영한 곳이 많아 재학생들이 축제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며 "지난해까지는 재학생과 외부인 구분 없이 무질서하게 무대 앞 인파가 몰리면서 서로 시비가 붙기도 하고, 안전사고도 우려됐다. 아라존이 앞으로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외부인 변씨(27)도 "도민과 타지역 방문객도 많지만 아라대동제는 대학축제"라며 "외부인도 출입 가능한 무대 앞 공간도 있고, 등록금을 내면서 학교에 다니는 재학생들의 권리 보장은 필요한 것 같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일부 방문객들은 축제 현장에서 아라존의 존재를 확인한 뒤 '차별'이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도민 이씨(31)는 "지방 소멸도 점점 심해지는데 대학축제와 같은 대규모 행사는 제주를 대표하는 하나의 지역 축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재학생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아예 입장하지도 못하는 공간이 존재해 차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아라존이 처음 시범운영되는 과정에서 사전신청 접속 오류와 공간 확보 문제 등 시행착오가 잇따르기도 했지만 축제가 진행되며 점차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총학생회는 아라존 시범운영 기간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한 뒤 내년 축제를 진행할 총학생회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오윤성 제주대 총학생회장은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처음으로 재학생 우선구역을 시도해 봤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많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도 존재해 이번 시범운영 결과가 내년 축제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기욱 기자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7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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