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역시 당의 거리두기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인 자격'을 강조하며 구치소를 찾은 당 지도부에게 "개인 자격이라고요?" 콕 집어 반문했다는 겁니다.
유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3일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경원 의원과 함께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당내 투톱의 접견인 만큼 당 공식 입장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 지도부가 아닌 개인 차원의 접견이라고 강조하며 찾은 자리였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 2일)
- "개인적인 차원에서 가는 것이지. 지도부 차원에서 무슨 대통령과 어떤 탄핵 심판이라든가 형사 재판에 관련돼서 우리가 논의할 사항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의원들에게 '개인 자격으로 온 거냐'는 취지의 반문으로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의 거리두기 움직임에 서운한 감정을 내비친 건데, 두 지도부 의원은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대화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권영세 위원장은 '개인 자격' 발언에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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