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화부터는 사실상 챕터2가 시작되는 것처럼 스토리의 범주, 결, 색깔이 완전히 달라진다.
= 오충환_대본이 전부다. 정말 대본이 좋았다. 특히 인물마다 감정의 진행속도가 모두 다르다. 그래서 시준이가 그렇게 걱정됐다. 시준이 속도가 너~무 느리다. (웃음) ‘이 친구 어떻게 하면 좋지’ 걱정하던 찰나 후반부를 시준이가 책임져주더라. 이렇게 뒷받침해주기 위해서 전체 이야기를 따라갔다는 생각이 든다.
= 이나은_10부작을 처음 써봤다. 〈그 해 우리는>은 16부작이었기 때문에 더 많은 주변인물과 함께했지만 10부작으로 구성되는 순간 인물 수에 제한을 두는 대신 더 깊게 집중적으로 다뤄야겠다고 계획했다. 그럼에도 멜로만으로 10부를 채우기엔 너무 길었다. 10부라는 게 참 짧으면서도 길다. 그래서 6부부터는 분위기가 상반되게 흘러가게 했다. 가벼운 멜로처럼 보이지만 조금씩 시선의 범위를 넓혀가면서 보다 심도 깊고 진중한 역사가 펼쳐진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방향은 잘 설정한 것 같다. 만약 처음부터 무겁게 시작했으면 시청자들이 보기 힘들지 않을까. 인물에게 마음을 붙이고 시선을 동화한 다음에 고난이 펼쳐져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시준이 가족서사나 시준주아 얘기가 더 빨리 풀렸으면 뭔가 그렇게까지 주아를 붙잡는게 이해가 안갔을거같기도하고..
5년동안 주아를 기다린건데 그게 재회했다고 하루아침에 정리되는것도 이상하긴해 ㅋㅋ 후반부에 시준주아 골목길에서 감정 다 터트리는거랑
시준주아 데이트, 비디사장님이랑 대화하면서 진정한 사랑 깨닫는거 엔딩까지 그 흐름이 진짜 납득되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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