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템퍼링→소속사 이탈 강요하는 팬덤, 대중음악산업 흔든다” | 인스티즈](http://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02/27/11/ec7263d2d86203c4103ef6183e2eebfc.jpg)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음악산업단체들이 템퍼링을 규탄했다.
2월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5개 음악단체) 주최 'Let’s keep a promise : 음반제작자가 없다면 K-팝도 없다!' 기자회견에서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최광호 사무총장이 최근 전속계약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광호 사무총장은 "대중음악사업의 근간은 기획사와 가수가 맺은 전속계약이다. 서로의 발에 매듭을 묶고 함께 뛰기로 약속한 2인 3각 경기와도 같다. 고용인, 피고용인의 관계가 아니라 법인 사업자와 개인 사업자가 함께하는 동업 관계다. 성공의 기쁨, 성장, 실패와 난관도 같이 해야 한다. 전속계약은 대중음악 사업의 핵심 근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이 매듭이 위협받고 있다. 기획사에서 가수에게 그 매듭을 풀어도 된다고 이간질하는 부도덕한 타 기획사들, 프로듀서들, 그 뒤에 숨은 거대 자본이 있다. 심지어 가수가 기획사를 탈퇴하는게 더 좋은 일이라고 외치는 팬덤이 있다. 기획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이런 템퍼링, 전속계약 위반 이슈는 몇몇 사건 정도가 아니라 메이저 기획사부터 인디 기획사까지 전염병처럼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무명 가수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가 있게 되자 타기획사에서 금전과 보상으로 가수를 흔든다. 소속사를 더욱 힘들게 하는건 팬클럽의 소속사 역량을 문제 삼아 가수에게 현 소속사 이탈을 강요하거나 타 기획사 이적을 회유하는 것이다. 내 가수가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전도유망한 타 기획사 이적이 당연하다는 팬들의 선의가 기획사에게 악의로 돌아오고 있다. 이는 약속을 파괴하는 것이다. 기획사와 소속 임직원은 더이상 갑의 위치가 아니다. 연예인 보호 위주의 표준전속계약서가 나온지 오래됐다. 2010년 후반 이후 대한민국 음악 산업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전혀 새로운 산업으로 바뀌었다. 이제 표준전속계약 개정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산업으로의 도약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지 oing@newsen.com, 유용주 ju@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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