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식 애순이 어릴 때부터 너 잘났다 너 예쁘다 이러면서 싫은 소리 거의 안 하고 어화둥둥 키워서 그럼
부모님 엄한 집에서 큰 애들은 자기가 개천에서 용 나서 서울대를 나왔든, 가난 때문에 서러웠든 부모님한테 저런 말 못 함(그냥 틱틱대는 거 말고 막말하는 거) 진짜 참다 참다 한 번 빵 터질 순 있어도 저렇겐 못 함
애순이도 금명이 은명이 둘 다 엄청 사랑하지만 그래도 금명이보다 편하고 비교적 만만한 은명이한테 더 말 막하듯이
금명이도 부모님 엄청 사랑하지만 자기 힘들거나 서러울 땐 편하고 만만한 부모한테 푸는 거임 자기가 그런 말해도 받아줄 거 알고 자기한테 별 말 못 할 거 아니까
금명이 밖에서는 사람들한테 친절하게 잘함 애 자체 속은 그래도 깊고 착함 부모한테는 남한테 하듯이 살갑게 잘 안 될 뿐임 성격이 모났다고 하는 사람들 많던데 그것보다는 걍 부모가 남들보다 만만하니까 거기에만 푸는 거라고 봄
금명이가 패륜이다 부모를 무시한다 이러는 건 ㄹㅇ 오바인데 호불호는 갈릴 수 있는 캐릭터라고 봄 거울 치료 당하는 기분이라 보기 불편하든, 그냥 부모님한테 틱틱거리는게 보기 불편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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