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무대를 맡은 트레저는 다저스의 홈 유니폼을 장착하고 등장, 대표 히트곡 ‘KING KONG’을 핸드마이크로 소화하며 현지를 사로잡았다. 이어 ‘직진(JIKJIN)’, 최근 발매한 스페셜 미니 앨범 수록곡 ‘사르르(SARURU)’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화려한 동선 변화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흔들림 없는 열창은 관객석 전체를 뜨겁게 물들였다. 공연 내내 관객들은 트레저의 후렴구에 맞춰 함께 따라 부르고, 환호를 보내며 깊은 인상을 드러냈다.
트레저는 LA 다저스 구단의 공식 구호 “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 있게 외치며 이 날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가 시작됨을 알렸다. 이어 토미 에드먼, 미겔 로하스 등 LA 다저스 소속 세계적인 선수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등 글로벌 스타다운 매너와 친밀감으로 눈길을 모았다. 현지 팬들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관계자들도 적극적인 호응을 보이며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을 성공적으로 마친 트레저는 글로벌 활동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9개 도시, 17회차 규모로 준비된 글로벌 팬 콘서트 투어 ‘SPECIAL MOMENT’를 절반가량 소화하며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을 비롯해 뉴욕, 워싱턴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첫 미주 투어에서 공연마다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라이징 K팝 아티스트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제 트레저의 여정은 일본으로 이어진다. 투어 반환점을 지난 멤버들은 효고, 아이치, 후쿠오카, 사이타마 공연을 앞두고 있다. 현지 팬들과의 만남에서 또 어떤 감동과 에너지를 주고받을지 기대가 쏠린다. 빛나는 무대 뒤, 트레저의 눈빛에는 여전히 호기심과 각오, 그리고 무대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긴장이 흐르고 있다.
트레저가 남긴 여운은 햇빛 가득한 캘리포니아의 필드를 넘어서 세계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현장의 함성과 에너지는 아직도 귀를 울리고, 무대 위에서 느낀 교감은 팬들의 가슴에 진득하게 남았다. 트레저의 글로벌 팬 콘서트 투어 ‘SPECIAL MOMENT’는 데뷔 첫 미주 지역 무대를 성황리에 마치고, 이제 일본 투어로 향하며 다음 도약을 예고한다. 과연 트레저가 새 도시에선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4월 이후 펼쳐질 일본 공연 무대에서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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