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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에 활짝 웃는 기업들, 매출과 인지도 ‘쑥’
투데이코리아=김동현 기자 |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열풍이 거센 가운데,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드라마 속 소품으로 등장한 제품들을 생산한 기업들이 매출과 인지도 부분에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 속에서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소품이 사용하거나 전통 음식 등을 중심으로 하는 장면에서 특정 제품들을 클로즈업 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에게 노출시켰다.
업계에서는 이렇게 노출된 제품들이 제조기업들의 매출이나 인지도를 자연스레 끌어올렸다고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소 참기름 제조 업체인 ‘향유NH’가 꼽힌다.
‘폭싹 속았수다’에 노출된 참기름과 들기름을 판매하고 있는 향유NH는 드라마가 공개된 2025년 3월부터 4월까지 매출이 전년 기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허태영 향유NH 대표는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학교의 학생들에게 급식에 사용되는 참기름, 들기름, 참깨 등이 드라마 속에 나온 제품이라고 소개하자 학생들이 신기해 하며 큰 호응을 보여주었다는 소식을 유통업체 옳은을 통해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에 판매된 제품이 노출된 한 주류회사도 최근 폭싹의 높은 인기에 인지도와 매출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에 노출된 지역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광객들의 발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일례로 제주도는 3월 28일부터 4월6일까지 특별 여행주간 ‘2025 지금, 제주여행-제주에 폭삭 빠졌수다’를 운영했다. 촬영지로 등장했던 고창 청보리밭에서도 주요 인물들의 의상을 착용하고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마련이 진행됐다.slot name="cont-read-break">/slot>
특히 업계에서는 한류의 영향력이 문화 콘텐츠를 넘어 실제 소비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5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에 따르면, 한국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구매 의향은 58.9%로 2020년 대비 14.8%p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한류가 한국 제품/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63.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각각 82.7%, 81.6%로 높게 나타났다.
마케팅 업계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방송 채널 시청 시간이 2020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OTT는 가장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노출된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는 높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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