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사마귀 캐릭터 중 정이신 빼고 다 이해 좀 안 가는거 나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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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신이 사람을 여섯 죽인건 물론 살인이 맞는데, 가정폭력 피해자인 본인 및 다른 아이들이랑 여자들을 가정폭행범에게서 벗어나게 해준 사람인데 높은 형량을 받은것도 이해가 안 가고 

엄마가 맞는걸 봤으면 아들이 엄마를 조금이라도 이해해줄법도 한데 수열인 아무리 그래도 살인이라고 말만 반복하면서 엄마를 너무 적대시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됨. 

정연이 친구 캐릭터도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요즘 세상에 젊은 여자가 그날 첨 본 남자 얼굴이 좀 반반하게 생겼다고 차를 막 얻어탄다?! 이거 강호순이 피해자 물색할 때 썼던 범죄 방식인데 정연이가 그냥 택시타고 가자 하는걸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그냥 막 얻어탄다는게 무슨 세상 물정 모르는 꽃밭 여자처럼 보임

형사 캐들은 그냥 무능 그 자체.... 솔직히 수열이도 그렇게 유능한 경찰은 아니라고 보는게, 정이신이 힌트 떠다먹여준 걸로 사건 해결해 나가는게 너무 무능함... 수열이 외 다른 형사 동료들은 그냥 수열이 의심하는데에만 굴림.....

여기서 정이신이 제일 정상 같음

[익인1]

정이신이 주인공이기때문에 경찰캐릭들 디버프시켜놓은것도 맞고 현실에서는 더 무능하지않을까...
회상장면보면 아들인 차수열은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도 있고 엄마가 아빠를 죽일때 아빠한테 맞아서 기절한걸로 나와 그래서 아빠가 엄청 나쁜놈이었다는게 기억 안날수도 있다고 봄
그리고 역할이 법을 수호해야하는 경찰이잖아 다른직업이었다면 엄마에게 좀 더 감정이입할 수도 있었겠지라고 생각함

[글쓴이]

경찰이 현실에서 더 무능하다는거 공감... 가정폭력 신고해도 가족일은 알아서 해결하라고 그냥 돌아가는게 현실이긴 하지... 수열이 형사 선배가 그 맞고 있는 여자주민한테 도움이 필요하면 눈 깜빡이라고 하는 씬이 진짜 현실 경찰의 무능함 때문에 오히려 되게 부자연스럽고 이질감 있어보이더라. 수열이가 아빠에 대한 기억은 본인이 기억하고 싶은 좋은 것만 기억하려는 방어기제?가 아닐까도 생각했어.

[익인1]

오프닝에 보면 핏줄?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기도하고 차수열은 엄마처럼 본인도 싸이코패스 기질이 있을까봐 걱정하는 부분이 나오잖아
엄마를 이해하게되면 본인도 자각할까봐 감정이입을 경계하고 적대시하는 감정을 더 표현하지않을까 생각하면서 보고있어

[글쓴이]

익인 되게 디테일하게 보는구나... 그런 시각으로 보면 수열이 입장을 좀 이해할 수도 있을 거 같네... 의견 고마워

[익인2]

아직 드라마 다 안봤지만 친구 캐릭터 굳이 있어야되나 싶고 서구완 팔묶은것도 왜 풀어줬는지 이해가 안가고 형사면서 그렇게 무력하게 쓰러지는게 맞나?싶음 그리고 자기가 잘못했는데 수열이한테 화내고 대드는것도 좀 갑자기..? 싶었음 매화마다 엥..? 싶은게 하나씩 있도라

[글쓴이]

나도 처음 2회까지는 극 초반이니까 캐릭터나 내용을 서서히 잘 잡아가겠지 했는데 벌써 읭 거리고 있음ㅋㅋㅋㅋㅋ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끝나면 개운해지는 결말이면 좋겠다

[글쓴이]

나 이거 기대 많이했는데 명드까진 아니어도 찝찝하거나 마지막까지 읭 스럽지만 않았으면 좋겠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