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TWS(투어스)’의 멤버 한진(Han Zhen)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상의 악성 행위에 대해 미국 법정에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하이브 측은 익명의 계정 사용자들을 상대로 한국에서 제기한 민사 소송을 위해 엑스(X·옛 트위터)와 구글에 정보 제공 명령을 신청하면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북부 지방법원에 따르면 하이브와 플레디스, 아티스트 한진(이하 신청인들)은 미국 연방법 제28장 제1782조(28 U.S.C. § 1782)를 근거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조항은 외국의 사법 절차에 사용될 증거를 미국 내에서 수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신청인들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번 소송의 발단은 올해 봄부터 익명의 X 계정 2개와 유튜브 계정 1개에서 시작된 악성 행위다. 이들 계정은 TWS 한진을 겨냥해 2000건이 넘는 게시물과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렸다. 게시물에는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특히 한진의 중국 국적을 비하하고 인격을 공격하는 차별적인 발언이 반복적으로 포함됐다.
더욱이 중국 천안문 사태 사진을 게시하며 “한진과 같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의 사진이 맞죠?”라며, 한진의 중국 국적만을 이유로 차별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모멸적인 표현도 존재했다. 이 때문에 신청인들은 “이러한 허위 진술과 악성 게시물들은 한진 본인뿐만 아니라 그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사업 및 명성에도 심각한 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진은 지난 9월 16일 이 계정들의 익명 사용자를 상대로 한국 법원에 명예훼손 및 괴롭힘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한국 법원의 관할권으로는 미국에 본사 및 사무소를 둔 X와 구글로부터 계정 사용자의 신원 정보를 직접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소송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미국 법원의 협조를 구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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