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후보군'도 없는 홈플러스 인수합병
농협, 정치권 인수 검토 요청에 "하나로유통 등 연간 800억 적자" 난색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새 주인 찾기에 돌입한 홈플러스의 앞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잠재적 인수자와의 협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뚜렷하게 인수 의사를 드러낸 곳은 전무한 상태다.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이 오는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최악의 상황엔 청산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를 인수할 기업 향방이 여전히 안개 속에 쌓여 있다. 네이버, 쿠팡 등 유통 공룡들이 후보군들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들의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당초 홈플러스는 지난 3월 회생절차 시작 이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찾아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다시 공개입찰을 진행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희망자가 있는지 찾는 방식이다. 홈플러스 입장에선 최대한 높은 가격과 안정적인 매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지난 2일 공개경쟁입찰로 매각 방식을 변경했다. 우선협상대상자 확보에 실패했다는 의미로, 매각 과정이 여의치 않다는 방증이다. 홈플러스 측은 일단 인수 희망자는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5일 설명자료를 통해 "매각방식이 공개입찰로 전환됐지만, 스토킹 호스 방식 하에서 진행해오던 잠재적 인수자와의 협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현재도 한 잠재적 인수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협상이 지연되면서 협상 도중에 매각방식이 법원절차에 사전에 예정된 일정에 따라 스토킹 호스에서 공개입찰로 전환되게 됐다"고 해명했다.
상황은 진전이 없는 상태다. 홈플러스 측은 이를 시인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는 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협상이 아닌 매각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회에선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청산 수순을 밟으려는 것 아니냐는 질타도 나왔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감에서 "처음부터 (홈플러스를) 운영할 생각이 없었고, 인수자가 나타나면 매각하겠다고 기만한 뒤 마지막 기한이 되면 청산 절차에 들어가서 '먹튀'할 생각 아니었느냐"며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청산 절차로 가면 국회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보/소식] 운명의 5일' 앞둔 홈플러스, 끝내 청산절차 밟나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0/27/19/8b687be722200c27ac2e4222d805b5b8.jpg)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114568?sid=101

인스티즈앱
진짜 있는 살 없는 살 다 빼고 바짝!!!! 말려야 되는 연예인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