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보기배우 장나라와 정해인, 가수 태연 등 연예인과 기업인, 단체 등에 총 192점의 ‘금융의 날’ 포상이 수여됐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에프케이아이(FKI)타워에서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금융회사 대표 및 임직원 등 약 450명이 참석했다. 금융의 날은 1964년 ‘저축의 날’에서 시작해 금융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세 부문에서 총 192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훈장은 장정희 한국거래소 부장(철탑산업훈장)과 김상용 신한은행 팀장(국민훈장석류장)이 받았다. 장 부장은 기업가치 제고 시스템 구축과 대체거래소 출범에, 김 팀장은 취약계층 상담 서비스 운영과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배우 장나라를 비롯해 15명과 3개 단체가 받았다. 장나라는 데뷔 이후 200억원 이상을 기부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배우 정해인, 가수 태연 등 26명에게 수여됐다. 정해인은 입양 대기 아동 후원 등 팬클럽을 중심으로 한 봉사활동을 펼쳤고, 태연은 취약계층 여학생 지원과 유기동물 보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왔다.
금융위원장표창은 임태윤 코스닥협회 부장, 권은영 서민금융진흥원 과장 등 118명과 6개 단체가 받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 발전을 위해 힘써오신 금융인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정부 역시 금융인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 금융의 날에는 금융인과 그 지원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고객이 함께 동반 수상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