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FRu0gQ4w
백혈병 투병 중인 배우 차현승이 위급한 상황에서 대학 병원 진료를 받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차현승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영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차현승은 “백혈병 증상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피로도 안 풀리고 틈만 나면 잤다.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보라색 멍이 엄청 들었”며 “하루 아침에 몇 걸음 걷는 것도 힘들어졌고 계단도 숨이 차서 못 올라갔다. 피가 섞인 혈뇨가 아니라 피가 나오는 수준의 혈뇨를 봤다”라고 설명했다.
소변을 받아 대학병원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는 차현승은 “아시다시피 의료 파업 때문에 병원이 안받아줬다”며 “5개월 6개월 대기해야 한다고 했고, 경기도권 병원도 찾아다녔는데 엄청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난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는데 가는 병원마다 안 된다고 했다”며 “제대로 치료도 받아보지 못하고 잘못되는거 아닌가 겁이 났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가족들에게도 상황을 알리지 않은 상태였다”며 “절망에 빠졌는데 갑자기 한 대학 병원에 취소 자리가 있다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
투병 심경에 대해서는 “‘만약 내가 잘못되면 가족은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며 “초반에는 정리하는 느낌을 가졌지만 점점 기운을 내게됐다. 지금은 열심히 이겨내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선미의 댄서로 이름을 알린 차현승은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인스티즈앱
한국인은 주4일제를 원하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