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어려웠던 것은, 대외적 관계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정치적 입장이 좀 다르더라도, 국익과 국민들을 위해서 좀 합리적 목소리를 내주면 좋은데 빨리 합의해라, 빨리하지 못하는 게 무능한 거다, 상대방의 요구를 빨리빨리 들어줘라, 뭐 이런 취지의 압박을 내부에서 가하는 그런 상황들이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어려운 일이긴 하겠지만 국익에 관한 한, 대외적 관계에 관한 한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 국익에 반하는 합의를 강제하거나 또는 실패하기를 기다려서 공격을 하겠다는 심사처럼 느껴지는 그런 내부적인 부당한 압력은 참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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