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에는 '까리함의 법칙'이라는게 있는듯

그러니까 화면이 궁상맞으면 안되고 까리해야함(부유하고, 잘나고, 약간 일진같고.. 등등)

더글로리도 학폭피해자의 이야기지만 사실 학폭가해자들의 부자+일진적인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줌으로써 사람의 그런 욕구를 채웠음. 가난한 동은의 시점을 길게 보여주면 보면서 재밌을수가 없음

맨날 의사 변호사 검사 드라마가 주구장창 나오는것도 그런이유고 

악역이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부유하고 등등 까리해야하는 이유도 주인공이 다 채워주지 못하는 이 시각적+심리적 즐거움을 채워주기 악당이 채워줘야하기때문 

[익인1]

요즘 그런듯해 점점

[익인2]

그치만 그런 시각적 풍족함이 역겨움을 가중시키고 결국 그걸 깨부수는 허름한 주인공 보면서 대중들이 감정이입하고 안도하게 되는 거니까 어쩔 수 없는 설정 아닐까 싶기도

[글쓴이]

근데 애초에 시각적풍족함이 없으면 볼까 싶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