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니아 생각보다 재밌는데???? ㅅㅍㅈㅇ

다들 원작보다 별로래서

아직 원작을 안봤기때문에 더 재밌게 느껴진것도 크겠지만

개별적으로 본다면 재밌음

특히 나는 원래부터

사람들이 환경에 유해한행동 하고서

지구야 미안해 이러는거보면 기가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왜 환경파괴해놓고 지구한테 미안해하지 

그래서 점점 망하는건 지구가아니라 인간인데

하는 생각을 늘상 하는데

그게 결론이라서 맘에 들었음ㅋㅋㅋㅋㅋ

[익인1]

원작을 몰라서 그런가 결말이 보면서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그거여서 너무 웃기고 재밌었음 요르고스 란티모스 특유의 절제된 냉소적인 시선도 잘 느껴졌고 킬링디어에서는 하이 앵글 촬영을 주로 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로우 앵글로 해서 또 다른 압박감이랑 긴장감이 느껴지더라

[글쓴이]

나는 사실 고어하거나 잔인한영화 잘 못보는데 그래서 요르고스란티모르나 아리에스터 감독 팬들은 부고니아가 수위가 너무 낮아서(?) 실망이라는 사람들도 종종 있드랔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전작들에 비하면 진짜 순한맛임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지구를 지켜라!는 남자(신하균)가 남자(백윤식)를 납치 감금 고문하는 거라 좀 더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했던 거 같고 부고니아는 남자(제시 플레몬스)가 여자(엠마 스톤)를 고문하는 거라 연출적으로 수위를 좀 낮춘 거 같음 아무래도 너무 리얼하면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커지다보니.. 전기 고문씬도 살짝 걱정했는데 바로 화면 전환시켜버리더라 소리는 들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