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인공이 대놓고 나쁘다 싸패다 -> 하이퍼나이프 정세옥처럼 아 쟤는 나쁘구나 하면서 이해할 수 있음
근데 이걸 연출하는 게 주인공이 되게 불쌍하고 이유가 있는 것처럼 연출을 함 근데 막상 까보면 이유 없음
감정들을 조금이라도 다 느끼고 할 수 있는데 그 모든 것들보다 그냥 자신이 제일 우선인 게 이기적인 이유임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빌런이 A를 잘못했으면 A에 대해서 똑같이 되받아친다거나 받아치는 게 아니라 B C D E D F G까지 만들어서 정말 사람을 망가지게 만듦
심지어 김재오가 에어팟 훔쳤던 것까지 덮어 씌움 (되게 사이다처럼 통쾌한 것처럼 연출을 하고 있고 참교육이라느니 사이다라느니 이런 반응들이 많음)
(그러면서 김재오 캐릭터의 아버지 서사도 넣으면서 김재오 불쌍해 ㅜㅜ 이런 반응까지 유도를 함)
이걸 보여주는 게
니가 내 물건에 손을 대고 나한테 물을 퍼붓고 심지어 내 식판을 엉망으로 만들 때까지 난 가만히 있었잖아? 이 대사랑 (정말 가만히 계셨나요?)
심성희도 잘못한 게 있기는 한데 심성희가 백아진을 단순히 싫어해서 정말 아무것도 안 해서 A부터 C까지 한 사람이 아니잖아
허인강이랑 백아진 해외에서 데이트 하고 그러는 거 되게 영상 화보집처럼 달달한 브금 깔아주는데 사랑하지도 않고 어떻게 접근했는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서사 스토리 다 알면 솔직히 기괴한 장면인데 왜 이런 브금을 왜 깔았는지? 백아진 행복한 거에 이입하라고?
그러면서 일부 댓글들은 백아진 죄 없어 ㅜㅜ 불쌍해 ㅜㅜ 얼마나 절박했으면 김카페를 이용했을까 ㅜㅜ 할머니는 자기 잘못도 품어줬는데 허인강은 내가 아는 백아진이 맞아? 이랬다고 아진이 입장에서 화날 거야 ㅜㅜ(솔직히 허인강이 더 불쌍한데 이 반응이 말이 맞나요?) 레나한테 하는 거 통쾌해 이러는데... 뭔가 난 그냥 젊은 진상들이 잘못한 거에 대해서 사과 받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정말 자기 기분 망친 거 다 풀려고 끝까지 몰아붙여서 사람 하나 파멸하게 만드는 걸 드라마로 보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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