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은 재회하기 싫다고 처음부터 확고했어

근데 그게 진짜 재회 마음 없는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흔들리기 싫어서 자기 암시 하듯이 말하고 다닌거임

그래서 우진이 재회 의사 100이라고 했을때도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마음을 100으로 표현하지 마라, 그냥 생각나서 문자 보내고 이러지 마라고 했지 본인도 흔들리니까

그런데도 재회하고 싶다고 본인 마음 또 흔드니까

얼마나 의지가 확고한데? 내가 힘들었던 것 만큼 너도 행동으로 표현 좀 해봐 하는 과정에서 술기운에 오바한거

[익인1]

그럼 원규한테 꽂힌 건 뭐야?? 그거 따로 이거 따로인가

[익인2]

공감해 우진이 잘못한 거에 대한 보상심리+나중에 비슷한 이유로 또 헤어질까봐 방어기제도 같이 작용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