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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x 말머리 모아보기

친엑 다 보고 아직도 여운이 남은 상태임

뭐라 말은 하고 싶은데 말주변이 부족서 표현을 잘 하던 찰나에 본 트윗을 봤는데 너무 내 의견이랑 딱 맞는 글을 봄  그래서 나같은 익이들 있음 함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서 가져왔어 

원작은 백아진과 그 주변의 인물이 어느정도 조화를 이루려고 한 작품이였다면

드라마는 정말이지 백아진이라는 단 한 사람에게만 중점이 된 작품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갠적인 생각이지만 시청자가 백아진이라는 인물에게 더 몰입하게 만들려고 원작보다 백아진의 과거사를 더 힘들게 연출한 거 같기도 했어

중반에는 백아진이 할머니에 의해 감정을 느끼는 그 장면 보면서 실제로 백아진이라는 캐릭터가 존재했었다면 저렇지 않았을까 싶었어 

원작캐릭터가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이라곤 하지만 

실제로도 그랬을까 그녀도 사람인데 정말 단 한순간도

감정의 흔들림이 없을 수 있었을까? 

난 0%라곤 확신 못할거 같아 

그녀도 온전한 사랑도 관심도 애정도 다 받고 싶었을거라 생각해 다만 그 모든걸 겪어보지 못했으니까 

막상 겪으니까 본인도 미처몰랐던 속에 꽁꽁 감춰져 있던 결핍된 감정들이 불쑥 튀어나와서 본인을 당황하게 만드는 거고 

나는 모든 사람이 본인에게 결핍된 무언가가 존재한다면 

본인이 자각을 하지 않더라도 본능적으로 그 결핍된 걸 어떻게든 어떤 방식으로든 채우려고 한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감정에 익숙하지 않고 서툰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본인 감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거고 결과적으로 백아진이 그랬던 거 같고(잠깐동안이긴 했지만)

그리고 원작에서 나왔던 백아진의 임신, 자살시도, 도피 등등 이 부분들 각색한게 나는 너무나 맘에 들었음 

내가 생각한 백아진은 누구보다 본인의 삶이 가장 중요하고 어떤 고난이 와도 삶을 포기하지않는 사람인데

단순히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수단으로 임신을 하고 폭로다큐로 멘탈 털려서 자살시도 하고 해외로 도피해서 권력남이랑 결혼하고 애키우는 모습이 모순적이라고 생각했음 

누구보다 삶을 갈망한 사람인데 쉽사리 자살시도를 하고 도망을 친다? 오히려 드라마처럼 내가 왜 죽어야함?

끝까지 족쇄처럼 붙어있는 니나 죽으셈 나는 살거야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 마인드라면 또 모를까  

파멸할때 파멸되더라도 본인 삶으로부터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독하고 악하게 본인밖에 모르는 삶을 지켜내는 그 모습이 진짜 백아진 같다고 생각함

그리고 엔딩에서 백아진이 정말 해방감을 느꼈겠구나 싶었음 

지금껏 백아진은 타인을 이용해서 본인의 삶을 이룬게맞지만 

정작 본인이 생각할땐 타인을 이용한다는 사실조차도 

자신은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지만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씁쓸해 보였음

그녀 입장에선 본인 힘으론 아무것도 못하는 그 상황들이 창살없는 감옥과 보이지 않는 족쇄와 다를바가 없었겠구나 싶었음

결국엔 그 족쇄를 하나씩 끊고 마지막 족쇄 마저도 온전히 끊어내고서 본인이 그렇게 원하고 바라던 

오로지 자기자신만의 힘으로 홀로 살아남은 순간이야 말로 아진이가 그토록 바란 순간이지 않을까 싶음

수단을 가리지 않고 지옥에서 벗어나겠다는 백아진은 말 그대로 지옥에서 벗어나서 자유를 찾았음

그 후엔 어떻게 살진 모르겠지만 자신이 그토록 바란

온전하게 본인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싶음 

그런 의미에서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백아진에 대한 백아진에 의한 백아진만을 위한 드라마였기 때문에 백아진의 결말만 놓고 보면 꽤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김유정 배우가 이 작품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답한 내용인데 정말이지 딱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된다고 느꼈음 

(소속사에서 올라온 친엑 무물 영상인데 

작품 다보고 나서 배우 인터뷰 보니까

들마에 대해서 더 깊고 세밀하게 생각하게 되어서 좋았어 강추)


배우 답변 - 해당 작품을 통해서 다양한 생각들을 많이 스스로 해보게 되는 작품이면 좋겠고 질문하게 되는 작품이 좋은 작품 같다 

광범위하게 봤을때 누가 저 아이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 것 인가? 이게 잘못된 거야? 그럼 어떻게 했어야 해? 이런 생각들이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계속해서 곱씹을 수 있는 드라마로 남았음 좋겠다고 했는데 

정말이지 그럴 수 있을거 같음 여운이 너무 많이 남고 

보면 볼수록 다양한 해석이랑 감정이 생겨서 꽤나 애정하는 작품이 될것 같음  

쓰다보니 너무 글이 뚱뚱해졌네 

암튼 원작이랑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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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첨부 사진여기 100000번 공감함 백아진이 문도혁을 잡기위해 만든 애를 키운다는건 백아진 부모를 되풀이하는거라 원작에서 너무 싫었던 부분임 그리고 백아진은 생존하고 싶었던 욕구가 큰데 자살 말도안됨,,,,그래서 원작 결말대로 안간게 좋음 성희한테 넌 이런 삶이 행복해보이는구나? 이게 빌드업같음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유지가 안되는게 그동안 백아진 삶이었으니까 샤갈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모든 족쇄를 끊은게 새드로도 보이고 해피로도 보이는거같음
백아진이 제일 원했던건 생존인데 마지막 장면에서 아무것도 없는 도로로 기어올라가는 모습이 백아진 정체성같음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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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ㅇㅇㅇㅇ 그니까 임신? 아무리 이용하려고 했다해도 너무 억지 같고 문도혁한테 안 들켰음 애 낳았을 수도 있잖아(어차피 낳긴했지만) 아진이가 직접 부모한테서 받은 학대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모름 그걸 감수하고 임신을 한다는게 그거 자체가 말이 안됨 나같음 오히려 가정을 꾸린다는 그 사실 자체가 경멸날거 같은데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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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ㅁㅈ 애정없는 자식의 미래는 백아진2임 자식도 원작에선 준서를 족쇄채우기위한 수단으로 보여주잖아 이부분 웹툰 보면서 분노했음 ㅋㅋㅋㅋ ㅜㅜㅜㅜㅜ드라마가 친애하는x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중적인 면모나 선악을 구분짓는게 어렵다는걸 보여줘서 좋았음 다큐도 학창시절 누가 백아진에게 돌을 던질수있을까? 이거에 맞는 소재라고 봄 인터뷰 한 사람들이 백아진을 탓할수있는 존재였을까? 그래도 갈리는건 재오인데 드라마에서는 죽었지만 유일한 O라는 존재 동질감을 느꼈던 존재 백아진을 위해 죽을수있는 존재로 각인되서 여운있다고봄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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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솔직히 재오는 원작보다 비중이 줄었지만 임팩이 너무 강해서 더 여운있긴함... 그치만 중간 각색이랑 이러쿵 저러쿵 보면 지금 이 결말이 최선같가도 하고 재오가 옆에 있었음 좋았겠지만 만약 남았으면 문도혁 시끼가 어케든 찾아냈을거 같음 글고 마무리 하기에도 좀 애매하긴해..? 아진이랑 둘이 덩그러니 나오기도 애매하고 그냥 애초에 들마가 아진 중심이라서 엔딩도 홀로남은 아진인게 맞는 거 같음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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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리고 백아진은 스스로를 위해 살아가는 인물인데 나머지는 백아진을 위해 살아가는 인물들이라 죽은거같아서 소름이야 처음볼때 재오가 죽어서 그랬는데 ㅠㅜ 백아진은 진짜 생존을 원했던 사람이라 유일한 생존자가 된거같음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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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헐..맞네 어떻게 보면 아진이만 그 누구보다 본인만을 위하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네
그런 점에 있어서 보면 자신만을 우선시 하는 아진이만이 살아남는 결말이 맞는 거 같기도 해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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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작이랑 달리 재오가 아진이 옆에 없다는 거 아쉽긴 한데 한편으론 아진이의 입장에선 재오의 도움조차도 맘속으론 온전히 받지는 못하지 않았던게 아닐까 싶기도 함
어떻게 보면 본인의 힘이 아닌 타인의 도움인 거니까 아진이한테 있어서 재오는 족쇄는 분명 아니겠지만 본인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함은 있었을거 같음
재오도 그런 아진이를 누구보다 잘 아니까 자기가 자발적으로 아진이의 다른 족쇄를 풀 매개체가 되어준거고... 그래도 재오 서사까지 준서한테 몰아가고 아진재오 부분도 레나한테 약간 넘어간게 좀 아쉬운 부분이긴함... 결말은 그렇게 나더라도 중간에 아진재오 조력하는 파트는 넣어줬어도 됐을법한데 쩝..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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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ㅁㅈ 고딩시절 재오아빠 살해했을때 스스로 족쇄 풀었다고 언급하잖아 아진이는 결국 카페 사장을 이용해서 족쇄를 풀었고 그게 발목을 잡았고... 드라마에서 가장 큰 메세지를 주기 위해서는 원작에서 있던 준서를 죽이는게 엔딩이 맞기에 준서 비중 줄이면서 재오 비중도 줄인듯 임신이 빠져가지고
재오는 옆에 있어도 좋을거같긴한데 드라마 전체적인 메세지 보면 모든 족쇄를 푸는게 맞긴해서 양가감정들더라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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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글 잘봤어!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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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오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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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글 너무 잘 읽었어 친엑 계속 깊생하게 된다ㅠㅠ 첨엔 김재오까지 죽였어야 했을까 아쉬웠는데 백아진 옆에 끝까지 남아있을 사람이 김재오라 그의 죽음이 백아진의 파멸의 완성이라고 생각하게 됨.. 절벽에서 추락한 차에서 기어나와 성치않은 몸으로 악착같이 등반하고 윤준서라는 마지막 족쇄를 한참 내려다보는 백아진의 얼굴 영원히 못잊을거 같아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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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그 누가 그 아이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이 말이 진짜 이 드라마 관통하는 질문같음 솔직히 친엑 나오는 캐릭터중에서 아진이만 나빴냐고 물으면 절대 아니잖아 게다가 현실을 살고있는 우리조차도 양심에 손을 얹고 깨끗하다고 말할 수 없는 사람들 태반인데 우리가 뭔데 쟤를 비난 할 수 있나 싶기도 하고
어쩌면 우리가 드라마를 보고 내리는 판단 조차도 이기적인 판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 이 드라마가 보면 볼수록 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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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쓰니 글 잘쓴다 나도 이렇게 느꼈는데 말로 표현을 못했음
원작보다 훨씬 입체적으로 만든거같아 그래서 주변 인물들에 대한 결말은 아쉽긴 하지만 백아진 입장에서 보면 완벽한 결말인 거 같아
나중에도 난 잘 만든 드라마라고 회자될 거 같애
각색+ 배우 연기+연출까지 다 완벽하다고 느낌.. 김유정은 인간 백아진 그자체였어 ㄹㅇ

무물 링크 남겨두고 간다!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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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크.... 익이 너무 센스쟁이👍👍
다들 유정배우 무물영상 함 봐쥬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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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하지만 난 백아진은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무리 힘들게 살았다해도 쟤로 인해 죽은 아무 관련없는 죄 없는 인간도 피해를 입었의니 ㅜ 딱 자기가 죄 지은 만큼 불행하길 바람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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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생각한 아진이의 벌은 이제 더이상 영원히 백아진으로 살지 못하는 게 벌인거 같아
아진이가 택한건 생존이긴 하지만
사회적 존재로서는 완전히 소멸된 상태
어떻게 보면 사회적 사형이 된거니까

몸은 살아 있고 숨도 쉬지만
사회적으로는 완전히 사라진 사람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못하는 상태로
남은 생을 끝날 때까지 살아야 하는 상태

백아진이 백아진일 수 없는 상태인게
어떻게 보면 자기 정체성의 핵심을 잃어버린 채 버텨야 하는 형벌이 된거니까
자기가 살고자했던 욕망이
결국 자신에게 가장 큰 벌로 돌아온 거지

백아진으로 지금껏 모든걸 누리며 살아온 아진이 입장에선 어쩌면 죽음보다 더 잔혹한 처벌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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