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_enter/9818072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마플
N건삿 6일 전 플레이브 신설 요청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5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의 간소화다. 현행 제도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으려면 국내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이면서 동시에 기존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이나 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되었음'을 입증해야만 했다. 이를 '비교우위' 입증이라 한다.

문제는 치료 옵션 자체가 거의 없는 희귀질환의 특성상 비교할 대상이 마땅치 않거나 임상 데이터가 부족해 이 요건을 충족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는 점이다. 미국, 스위스 등 의료 선진국들이 희귀의약품 지정 시 비교우위 입증을 요구하지 않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이 때문에 국내 도입이 지연되거나 불발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식약처는 이런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기로 했다. 앞으로는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른 희귀질환(유병인구 2만명 이하 등)의 치료나 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라면 까다로운 비교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관련 규정인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은 12월 24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다양한 치료제가 신속하게 국내 시장에 진입해 환자들의 선택권이 대폭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약 공급 방식도 환자 친화적으로 바뀐다. 그동안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약이 필요한 경우 환자가 직접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수입 신청을 하는 '자가 치료용 의약품' 제도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는 주문 후 수령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당장 약이 급한 환자들에게는 피를 말리는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이에 식약처는 환자 수요가 많고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한 자가 치료용 의약품을 선별해서 센터가 미리 수입해 재고를 비축해두는 '긴급 도입 의약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환자가 신청하는 즉시 국내에 비축된 약을 배송받을 수 있어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히 행정 절차를 바꾸는 것을 넘어 희귀질환자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경제성 논리에 밀려 소외됐던 소수의 환자에게도 공평한 치료 기회를 보장하고 '약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비극을 막는 실질적인 안전망이 구축되는 셈이다.

김춘래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희귀질환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장벽을 찾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aver.me/GNRhhOdw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마플OnAir미디어정리글후기장터댓글없는글
지현이 솔직히 오늘 별로였음
12.10 22:36 l 조회 57
ㄹㅇㅂ 보다 립싱을 패야 함1
12.10 22:36 l 조회 61
✨카뱅 위시 투표하면 커피 깊티 바로 쏩니다 ✨3
12.10 22:36 l 조회 66 l 추천 3
라이브 못한다고 까고싶어도 정보소식 정병 하는짓보면2
12.10 22:36 l 조회 51
장터 카뱅 라이즈 투표해주시면 CU모바일 상품권 드릴게요🧡3
12.10 22:36 l 조회 78 l 추천 5
초딩때 읽었던 빙의글 지금 성인되고 다시읽는데
12.10 22:36 l 조회 30
윤녕 이해 갈 것 같기도 하고4
12.10 22:35 l 조회 167
연애도 아니고 결혼을 진지하게 고려하던 사람의 모습이 내가 추구하는 방식과 맞지 않을때 이별을 생각하는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 싶..4
12.10 22:35 l 조회 138
나만 술 맛없나?7
12.10 22:35 l 조회 27
근데 난 아이돌이 잘한다고 느껴본적이 거의 없는듯13
12.10 22:35 l 조회 108
찐들만 아는 제베원 수록곡 띵곡10
12.10 22:35 l 조회 266
익들아 제빵 일 힘들고 어려움?9
12.10 22:36 l 조회 30
우진지연 싸우는 장면에서 내가 한 생각은1
12.10 22:35 l 조회 92
내가 환연 보고 얻은 건 민경이뿐ㅋㅋ1
12.10 22:35 l 조회 176
키 행보 뭔가 짜침 ㅋㅋ…16
12.10 22:36 l 조회 569 l 추천 3
박나래 주사 중 하나 이건가7
12.10 22:35 l 조회 1215
환연 피디가 문제인가...어후2
12.10 22:35 l 조회 50
올리브영 포함 상품권 이벤트 카뱅 라이즈 투표하고 참여해볼 익깅이
12.10 22:35 l 조회 27
왜 자꾸 원규를 재회만 원하는 사람으러 만드는거임?17
12.10 22:35 l 조회 211
원규지현 누가 이해돼? 의 문제가 아니라 지현인 논리 이성 이 없음
12.10 22:35 l 조회 54


처음이전7914792793794795다음
팬캘린더
픽션
전체 보기 l 일정 등록
연예
드영배
일상
이슈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