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아니 근데 나만 원규 이해갔음?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내가 이해 가는 포인트

1. 내가 결혼을 앞둔 사람이 취준중이고, 합격을 아직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도 아닌 해외여행을 가자고 함. 그리고 연기제안을 받고 흔들린다고 함.

 => 결혼은 안정성+경제력이 기반인데, 당연히 실망할 수 있는 부분 아님? 지금 어떤 2030 남녀가 안정적이지 않은 직업을 가진 애인과 결혼을 바라봄? 원규보다 따지면 더따졌지 덜 따지지 않음.

2. 진심 아닌 사랑이라는 키워드, 헤어짐은 무조건 네 탓이다라는 전연인에게 그 부분에 대해 대화하고 싶은 마음

=> 내 기준에 일방적인 탓의 헤어짐은 바람/잠수/도박류같이 한칼에 헤어질 수 있는 문제를 “한쪽”이 저질렀을 때, 일방적인 탓임. 근데 지현.원규는 서로 계속 싸우고 안맞음을 겪었고, 원규가 헤어짐을 말했을 뿐인데

서로 사랑했던 기억, 서로 잘잘못은 다 차치하고

무조건 지현은 “네 잘못, 네 탓, 아니라고? 대박이다.” 이런 스탠스를 유지함.

진짜 보는내내

지현이가 보이는 것과 달리

원규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너무 자격지심과 자기연민에 빠져있는 것 같았음

진심 4년제얘기, 이런거 나왔을 때 원규 반응 보고

개원 얘기까지 보면 원규가 얼마나 기막혀할지 보이고.

지현이는 그냥 이런 문제로 원규를 묻어버리는 게 목표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오늘

[익인1]

난 여행까진 지현입장 이해 가는데 나머지는 원규편 ㅋㅋㅋ

[익인2]

나도 넘 이해됨

[익인3]

묻긴 뭘 묻어..

[익인9]

실제로 묻으려곤 안했겠지만 여자는 인서울 4년제 이거는 진짜 솔직히 원규가 해명 안했으면 묻어질만한..

[글쓴이]

본인 증명하려고 상대가 하지도 않은 저런 충격적인 말을 했다고 방송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게 묻으려는게 아니면 뭐임..? 걍 담궈버리는거임 저건
지현이 방송인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급력을 몰라..?

[익인4]

걍 둘이 영원히 서로를 이해 못함

[익인5]

나도 결혼 이야기를 나눈 애인이 취준중이면 여기저기 놀러다니기 보다는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줬으면 할 것 같음 그리고 2번은 공감함

[익인5]

결혼 얘기 꺼내지도 않았으면 그냥 놀러다닐수도 있겠지만 미래를 같이 그리는거니까

[익인6]

ㅁㅈ조금 피해의식이 있긴 한듯

[익인7]

4년제 얘기는 왜한더임 원규 진짜 환당해하고 기가차보이는게 보이드라 지현도 암말도 못하드만

[익인8]

원규 진짜 답답해하더라 에휴

[익인10]

구구절절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