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판 잘 아는 익들아 질문좀 받아줘

동생이 여러번 명함캐스팅 받다가 이번에 진짜 배우 해보고싶다고 하던데 얘 연기 하나도 모르거든 얼굴은 내가봐도 진짜예쁨 근데 요즘 배우로뜨기ㅜ너무너무 어렵다고하던데 맞아? 연기학원은 등록할거같음 곧

[익인1]

예쁜 사람은 차고 넘치는데 사람들 이목을 끄는 힘이 있느냐가 중요한거 같음 근데 그건 운도 작용하는거라 연기에 재능있으냐부터 판단해봐

[익인1]

뭣보다 비율이 진짜 중요한듯 얼굴이 확연히 작아야해

[글쓴이]

팔다리 긴편이고 얼굴도 작은편이야 근데 키가 159?? 정도라 좀 작긴함ㅋㅋㅋ

[익인1]

비율만 좋으면 키는 크게 상관 없어보이더라 크면 +지만 한번 사는 인생인데 해보고 싶은건 다 해봐야지 응원할게

[글쓴이]

고마워!! 잘얘기해볼게

[익인2]

몇살인데?

[글쓴이]

23

[익인2]

아이돌 할거 아니면 나쁘지 않은 나이네
근데 요즘 정말 예쁜 사람들은 많아서 실력이 중요할 것 같아
그냥 본인이 너무 하고 싶어하는게 있다는게 부럽다
예쁘고 명함 받고 의지까지 있으면 난 밀어줄듯!

[글쓴이]

결국 연기력이 중요한거구나… 잘 이야기해봐야겟다 고마워!!!

[익인3]

발음이랑 딕션만 좋으면 반은 감 진짜로 일단 연기학원이랑 스피치학원 보내봐

[글쓴이]

스피치학원이라는곳도 따로잇어???

[익인3]

엉! 아나운서 지망생들이나 면접때문에 잠깐 배우는 취준생들이 많이 감

[익인4]

매일 매일 배우 훈련을 빡세게 하는건 기본. 그렇게 매일 열심히 해도 기회를 못 얻는 건 부지기수.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매일 훈련하고 오디션 보러 다니는 근성이 필요함. 요즘은 외모만으로 뜨는 시기가 아님. 외모도 좋고, 연기력도 좋은 배우들이 넘쳐나는데도 성공하기 힘든 시대. 그걸 버텨서 살아남는자들이 계속 활동함.

[익인5]

ㅎㅇㅌ

[익인6]

본인이 간절하다면 2~3년 정도는 밀어줘도 괜찮아 잘 안 되어도 스피치학원 병행하면서 쇼호스트나 기상캐스터로 잘 되는 경우도 실제로 봤음

[익인7]

너무나 어렵지 소속사 잘 만나면 어느정도는 작품 들어가는 게 수월이야 하겠다만 이름 없는 역할로라도 그치만 뜨는 건 어렵다

[익인8]

외모 피지컬 말고도 멘탈이 강해야 자리 잡을 때까지 버틸거 같아 무명 때 오디션 보면서 모진 말 많이 듣는다고 들었어 물론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나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쨌든 옆에서 멘탈관리도 잘 해주길

[익인9]

연기가 하고 싶은건지 유명해지고 싶은건지 돈 많이 벌고 싶은건지 등등 잘 고민해보고 자기가 그 중에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면 조금 더 길을 선택하기가 편함!

[익인10]

윗댓 말대로 연기가 진짜 좋아서 관객수 1000명도 안 나오는 독립영화 찍어도 행복해할건지, 얼굴 이쁜거로 유명해져서 사랑받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라 해..! 후자면 인스타그램같은 인플루언서가 훨씬 뜨기도 쉽고 돈도 많이 벌어

[익인11]

아우라가 중요한듯 인플루언서중에도 예쁜사람 많으니까~ 어쨌든 해보는건 나쁘지 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