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드라마가 윤준서 서사는 더 이해가게 만든 듯

웹툰에서의 윤준서는 백아진 편이다가 갑자기 아진이 공론화 하는 심경 변화나 최종적으로 윤준서가 어떤 마음인지 잘 이해가 안 갔거든 아진이가 더이상 나쁜 짓을 하지 않길 바라는 사랑인지 아님 미움인지 윤준서 캐의 결말이 애매했던 것 같아 내가 기억이 희미해져서 정확하진 않지만 웹툰에선 재오가 아진이를 위해 모든 걸 다하는 거랑 별개로 아진준서 감정선이 계속 이어진다고 느끼기도 했고

근데 드라마에선 재오가 아진이를 위해 자기 목숨까지 바친 만큼 아진이의 럽라 아닌 럽라는 재오이고 윤준서는 결국엔 아진이의 인생을 망치려고 드는 캐로 명확히 나눠준 거 같아 아진이를 끌어내린 캐라서 윤준서가 캐릭터적으로는 후반부에 불호일 수밖에 없지만 서사적으로는 기승전결이 탄탄하다고 느꼈어 드라마 내용상 시청자들의 그런 반응이 맞기도 한 거고

[익인1]

웹툰이 더이해가는데 원작은 아진이가 준서 출비 밝혀서 멘탈무너지게하고 일부러 관계갖고 임신하는데 문도혁 애라고 거짓말하고 애 낙태하려고하니까 엄청 상처받아서 폭로함

[글쓴이]

그건 아는데 난 그 내용부터 윤준서가 이해 안 가기 시작했거든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문도혁부터 웹툰 아진이 결말까지 좀 날림으로 썼단 생각이 들어서....그에 비해 드라마는 윤준서가 중반부터 약간 꼬이기 시작한 빌드업을 차근차근 보여준 것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