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덕질 하고싶은데 무서워서 못 하겠음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여태 좋아한 돌들 다 개큰 병크 터트리고 가심

ㅌ ㄴㅌㅎ ㅂㅇㅇ ㅋㄹㅅ ㅁㅌㅇ 

수ㅠㅠㅠ우우웅바진짜 여즘 관심 가는 돌 있는데 전혀 저런 이미지 없는데 괜히 또 좋아했다가 실망하까봐 겁남

[익인1]

뭔지 알아...나도 그래서 누군갈 좋아하고 싶지 않았어..좋아했다 또 상처 받을까봐..근데 최애 벼락 맞아서 지금까지 좋아하는 중..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좋아한 거라 오히려 놓아버릴 수가 없다..제발 사고만 치지 말아라라는 심정으로 덕질하는 중..ㅠㅠ나 또다시 통수맞고 상처받아서 괴로워하기 싫다ㅠㅠ

[글쓴이]

나 지금 간잽만 한달정도 되는데 ㄹㅇ 두려움…나도 벼락이나 마찬가진데 좋아했다가 또 통수맞을까봐..

[익인1]

에휴...잘못은 걔네가 했는데 고통은 왜 우리가 받아야 되냐...이럴 때마다 억울해 상처 때문에 마음 편히 좋아하지도 못 하고...예전에 입덕 당시에 비해서 두렵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여전히 두렵고 불안하긴 해 걔가 믿음을 안 줘서 라기보단 워낙 상처가 크니까 그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잘 아니까 그래도 좋으니까 좋아하니까 상처도 무시할 순 없지만 좋아하는 그 감정도 무시는 못 하겠더라고 오히려 무시하면 할 수록 감정이 더 선명해져서..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말고 좋아하자 혹시나 쎄한 느낌이 든다면 바로 도망가자란 생각으로 덕질 중..
좋아하게 된 이상 뭐 어쩌겠나란 생각 제발 사고치지 않길 실망시키지 않길 바라야지...

[익인1]

안심을 하는 것도 완전히 믿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최애가 너무나도 잘해주고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줘서 덕분에 상처가 많이 나아진 것도 있어 그러니 좋으면 한번 좋아해봐 어쩌면 나처럼 상처가 나아질 수도 있으니까 두려움 때문에 최애한테서 애초에 도망쳤다면 상처가 지금보다 더디게 나았을거란 생각이 들거든 난 근데 그러다 쎄하다 싶으면 바로 탈덕하면 되고
너가 마음 가는대로 해 두려움이 더 크다면 좋아하지 말고 두렵긴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면 한번 가볍게라도 좋아해봐 당시에 내 선택은 두렵지만 그래도 좋다가 내 선택이었고 지금까지는 그 선택 후회 안 해

[글쓴이]

쟤네도 처음엔 그런 이미지인 줄 전혀 모르고 좋아했던 거라 두렵긴한데 그래도 경험담 말해주니 조금은 마음이 편하네 너무 두려워 하기만 했나봐 조금씩 관심 늘려봐야겠다 같이 고민해줘서 고마워!!

[익인1]

맞아 나도 그런 이미지가 아니였기에 더 상처받고 두려움이 있었어 그건 지금도 그래 그래도 좋은 건 좋은 거니까 쓰니가 나랑 똑같아서 그래서 얘기해주고 싶었어ㅎㅎ쓰니도 상처가 나아지고 행복해졌음 좋겠다 부디 관심가는 돌이 좋은 사람이길 바랄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