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정보/소식] MC몽, 박나래·조세호 옹호..."혼나면 될 일, 공직자는 사고 쳐도 출근"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2/14/22/f3afc73772c647166fba78d14647714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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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신동현)이 최근 매니저 갑질·'주사이모' 등으로 논란이 된 개그우먼 박나래와 조직폭력배 연루설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방송인 조세호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14일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너무한다. 박나래씨 예능 보면서 그때는 웃으며 좋다고 하고, (논란이 되니) 마치 예측했다는 듯이 내는 건 정말 사람 XX가 할 짓인가 싶다"라는 장문의 비판글을 게재했다.
MC몽은 "누구인지는 말 안 할게. 나에게 멘트친 '스타킹' 꼬마 점쟁이는 마치 미래를 점쳐 돈을 벌고, 그 아이 아빠가 대기실에 와서 '사실은 다른 사람 누구인데, 사람을 잘못 보고 한 거다. 웃자고 한 거라 이해해달라'더라. 근데 그거 하나가 누구에게는 정말 몇 년을 고통스럽게 일어나지도 못하게 했다"며 자기 경험을 전했다.
2008년 MC몽은 SBS '스타킹'에 출연한 아기 무당으로부터 "죽을죄를 지었다"라는 말을 들어 화제가 됐다. 이 장면은 이후 MC몽이 병역 비리 의혹을 받으면서 재조명되기도 했다.
MC몽은 "하차하는 연예인들 부디 잘못한 거 있으면 숨지 말라"며 "입장 발표 솔직하게 하고 혼날 게 있으면 시원하게 받으라"고 목소리를 냈다.
특히 MC몽은 "공직자들은 사고 쳐도 그다음 날 출근하면서, 혼나면 될 일을 직업까지 무슨 권리로 뺏으려 하는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효리(이효리)도 양세찬도 박나래와 사적으로 농담처럼 던질 말일 뿐이었다. 왜 말을 못 하고 눈치를 본단 말인가"라고 과거 예능에서 박나래의 술버릇을 폭로한 두 사람을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MC몽은 박나래에게 "매니저들과 진심으로 합의 봐라. 사과할 거 있어도 만약 억울한 게 있어도 이미 늦었다"며 "그들은 이미 억대 소송을 하는 것 같고 의료법 위반 처벌받으면 된다. 입장정리 사실만 이야기하라. 숨지 말고 혼날 거 있으면 혼나고 나처럼 영영 숨지 말고 더 많이 웃겨달라"고 조언했다.
MC몽은 자신의 글이 화제가 되자 해당 글을 비공개 또는 삭제 처리했다.
최근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폭로를 당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으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현재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대리처방,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박나래도 이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박나래는 전 남자친구를 회사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수천만원을 지급하고, 전 남자친구의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3억원을 사용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조세호는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폭 두목 최모씨와의 친분설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와 최씨는 단순 지인 사이일 뿐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고 각종 의혹을 일축하며 폭로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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