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솔로 정점 다시 썼다”…방탄소년단 지민, 스포티파이 랩드→K팝 최고 성적

(톱스타뉴스 이재윤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스포티파이 2025 랩드 연말 결산 차트에서 또 한 번 기록을 쓰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최근 발표한 2025 랩드 캠페인에서 지민의 정규 2집 MUSE 타이틀곡 Who가 Top Tracks of 2025 Global 리스트 26위에 올랐다.  

이번 성적은 2025년 스포티파이 연말 결산 글로벌 차트 기준 K팝 남자가수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더불어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없는 K팝 솔로곡 가운데서도 최고 순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집계됐다. 전체 K팝 곡을 통틀어도 세번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차트에서 K팝의 위상을 이끌었다.  

 

Who는 2년 연속 스포티파이 연말 결산 글로벌 톱 트랙에 진입했다. 앞서 2024년에는 같은 차트에서 17위에 올라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들은 K팝으로 꼽히며 K팝 솔로곡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민은 솔로곡 한 곡으로 2년 연속 글로벌 톱 트랙 상위권을 지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민의 스포티파이 랩드 행보는 2023년부터 이어져 왔다. 지민은 2023년 솔로 1집 FACE 타이틀곡 Like Crazy로 처음 스포티파이 연말 결산 차트에 진입했고, 2024년과 2025년에는 Who를 연달아 올리며 3년 연속 차트 인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지민은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K팝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ho의 인기는 일본에서도 두드러졌다. 스포티파이 일본이 공개한 2025 랩드 연말 결산에서 Who는 Top Tracks of 2025 Japan 10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2025년 스포티파이 재팬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곡이자,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외국어곡 비일본어곡으로 집계되며 일본 내 강력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앨범 MUSE 역시 스포티파이 재팬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MUSE는 스포티파이 랩드 Top Albums of 2025 Japan 리스트 13위에 올랐다. MUSE는 2025년 스포티파이 재팬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앨범으로 기록되며, 지민이 일본 시장에서 갖는 독보적인 인기를 수치로 보여줬다.  

Who는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민은 2024년에 아시안 솔로가수 곡 중 스포티파이 라틴 아메리카 연말 결산 차트에 진입한 역대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025년에도 같은 차트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Who는 K팝 솔로곡 최초로 여러 해 동안 해당 차트에 연속 진입하는 기록을 만들어 냈다.  

개별 국가 차트에서도 존재감은 계속됐다. Who는 스포티파이 칠레 연말 결산 차트 18위에 오르며 K팝 곡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파라과이, 볼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 등 라틴아메리카 각국의 스포티파이 연말 결산 차트에 연달아 진입해 현지 리스너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지민의 음원 성적은 고르게 나타났다. Who는 헝가리, 스위스, 로마니아 등 유럽 국가의 스포티파이 연말 결산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대만,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차트에도 동시 진입했다. 여기에 중앙아메리카와 아랍에미리트UAE 연말 결산 차트까지 더해지면서, 지민은 2025년 스포티파이 랩드에서 여러 대륙을 아우르는 글로벌 팬덤과 스트리밍 파워를 수치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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