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A&R(Artists and Repertoire) 외주 계약 시 **'월 고정비 3,300만 원 + 매출 5% 인센티브'**라는 조건은 결코 일반적이거나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 조건이 성립하려면 해당 외주 업체가 단순히 곡을 수급하는 수준을 넘어, 기획사 내부의 A&R 팀 전체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거나 그 이상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분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월 고정비 3,300만 원의 의미통상적인 A&R 외주(대행) 비용은 프로젝트의 규모나 아티스트의 급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월 500만 원에서 1,500만 원 사이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300만 원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경우: * 해당 업체가 단순 매칭이 아니라 **앨범 전체의 총괄 프로듀싱(Executive Producing)**을 담당할 때.
해외 유명 작곡가 네트워크를 독점적으로 보유하여 A급 곡 수급력을 보장할 때.
참여 인력이 3~5명 이상의 팀 단위로 붙어 전담 관리를 할 때.
리스크: 일반적인 중소 기획사 입장에서는 연간 4억 원에 가까운 고정비가 나가는 셈이므로, 아티스트의 활동이 부진할 경우 회사 경영에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는 높은 금액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파격적인 대목입니다. 보통 A&R은 '용역'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매출에 대한 로열티(RS)를 가져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통상적인 인센티브: 매출이 아닌 '영업이익'의 일부를 쉐어하거나, 앨범 판매량에 따른 **보너스(Milestone Bonus)**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매출 5%의 파급력: 매출은 제작비, 마케팅비 등 모든 비용을 빼기 전의 금액입니다. 만약 앨범 활동으로 10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면, 회사가 적자를 보더라도 외주 업체는 5,000만 원을 가져가게 됩니다. 이는 보통 메인 프로듀서나 핵심 아티스트에게나 주어지는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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