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야 영화관 간다는 사람들은 안 봤는데 재밌는 줄 어케 알지..?

갑자기 궁금함

영화가 재밌으면 보러 간다는데 본인이 아직 안 봤는데 재밌을 줄 안 재밌을 줄 어케 알까..?

남들 평가만 듣고 이건 재밌는 거라니까 보러감 or 노잼이라니까 거름

이건 아닐 거 아냐 설마

[익인1]

유튜브 리뷰나 주변 평가 보고 판단함 영화나 드라마 둘다 그럼

[글쓴이]

혹시 남들이 별로래서 안 봤다가 나중에 봤는데 알고보니 재밌었다거나 한 건 없었어..? 난 뭐든 내가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하는 성격이라 신기하네

[익인1]

그런적 있던적은 있었는데 바뀐적은 없었음 왜냐하면 영화는 돈이 들고 드라마는 시간을 엄청 써야하기 때문에 그럼

[익인2]

그거 맞음 남이 판단한거 보고 노잼 이러는거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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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재미 기준이 사람마다 다 다른데 남들이 재밌다니까 보러가는 게 신기해서.. 남들이 뭐라 하든 본인이 직접 보고 재밌다 없다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적어도 난 그래서..

[익인5]

보통 악평이 누적되는 작품은 사람 보는 눈 다 비슷해서 막상 보고 별로가 아닌 경우에도 '그 정도는 아닌데?'까지는 갈 수 있지만 '와 명작이다'라고 할 수준까진 못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난 후기의 추이만 봐도 그 작품의 대략적인 건 예측 가능하다고 봐
미디어는 다양해졌고 모든 사람이 다 돈과 시간과 감상할 여유가 있진 않으니까 시도할 여건이 안 되면 더더욱 후기 보고 볼지 말지 결정하게 되는 거지

[익인8]

리뷰 평점 지인 감상 등 참고…

[익인9]

어차피 잘안가면서 그럴듯 ㅎㅎ

[익인10]

영화관 가서 안봐도 유튜브로 정리된거 봐도 되긴 하겠더라

[글쓴이]

ㅜㅠ 유튜브 결말포함 줄거리 요약 이런 거 거의 다 불법인데 슬프네..

[익인11]

한두명 말만 듣는 게 아니라 다수의 평가를 보고 결정하는 거
준비하고 나가서 오티티보다 비싼 돈 주고 볼 가치가 있는 영화면 과반수의 관객이 재밌다고 느꼈겠지? 많은 사람들이 재밌대서 기대되면 극장가서 보는거고, 아니면 기다렸다가 오티티로 보고

[익인11]

워낙 콘텐츠 홍수의 시대라 영화 뿐만 아니라 다른 볼거리도 많고

[익인12]

어플마다 관람평도 있잖아 확률상 유튜브 요약까지 볼 정도면 이미 그 영화에 관심많은 사람이라 볼 가능성이 높음
대부분의 머글들은 티비나 유튭에서 예고편보고 오 싶어서 평 봤는데 돈or시간 버리는 영화라는 얘기 2개 이상 있으면 거름 이게 찐임
1인으로 가서 음료만 먹어도 2만원인데 데이트 코스로 갈거면 ㄹㅇ 재밌는거 보장돼야 가는게 맞지

[익인13]

아니 이게 신기할 일인가 입소문이란 게 괜히 있는 게 아닐텐데...난 어렸을 때부터 평점보고 가서 내 돈이 먼저라ㅋㅋ

[글쓴이]

내가 영화든 음식이든 무슨 분야든 내가 직접 해보고 판단해야 하는 스타일이라 그런듯..ㅋㅋ '(아직 안 봤는데) 재밌어야 극장간다' 이 말이 내가 아직 안 봤는데 재밌을지 안 재밌을지 어떻게 알지..?! 싶어서ㅋㅋㅜ

[익인13]

이게 바로 성향차이...? 그럼 쓰니는 어떤기준으로 영화보러가?

[글쓴이]

난 영화 좋아해서 텐트폴 대작은 한국 외국 웬만하면 다 보러 가! 예술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 작품이면 보러가고 아예 초면인 영화는 시나리오 좋거나 수상실적 있으면 보러 감!
적다보니 내가 너무 영화팬 입장에서 생각해서 대중들 입장을 생각 안 해본 것도 같네..ㅋㅋㅜ 영화팬이 아니고서야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는 없으니 입소문이 최선이 맞겠구나 싶다

[익인14]

나는 남들 평은 나랑 안맞을때도 많아서 아예 안보고
티저영상이랑 줄거리 보고 재밌어보이면 보러가고
흥미없으면 안봐

[익인15]

솔직히 배우랑 소재랑 안끌리는 작품들만 나오던데 그나마 입소문이라도 나면 모르겠는데 요즘같이 정보 빠른 세상에 그것조차 안좋으니 안봄

[익인16]

얼굴이란 영화 100만 넘었다고 그래서 놀랐음 홍보도 없어서 한지도 몰랐는데 이것도 입소문의 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