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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19일, '큰별쌤'으로 유명한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가 독립운동가 후손을 지원하기 위한 방송에 출연한 뒤 해당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의 즉석 제안으로 이뤄졌다.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는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을 위한 방송 촬영 중 해외에 거주하며 생계와 의료, 주거 문제로 고통받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절박한 사연을 접한 뒤, 본인의 방송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특히,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는 오영선․이의순 지사 가문의 후손 후리나 씨의 사연에 주목했다. 후리나 씨는 한 집안에서 5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 명문가의 후손으로, 한국에서 대학 진학을 꿈꾸며 학업에 매진했으나 부친의 사망과 지독한 경제적 빈곤에 가로막혀 결국 꿈을 접고 중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대들의 희생이 후손들에게 빈곤의 대물림으로 돌아온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어 하는 후리나 씨의 꿈이 꺾이지 않도록 작은 마중물이 되고 싶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일제강점기 당시에도 독립군 부상자 치료와 독립운동가 가족 구호에 앞장서 왔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도 사각지대에 놓인 국외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도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내․외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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