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석진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장대한 서사와 실험적인 트랙 구성을 앞세운 신보로 2026년 가요계 출격을 알렸다. 엔하이픈은 미니 7집 ‘THE SIN : VANISH’의 앨범 티저를 통해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을 둘러싼 금기와 도피, 죄책감이 교차하는 다크 판타지 세계를 예고하며 새해 첫 대형 프로젝트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엔하이픈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7집 ‘THE SIN : VANISH’ 앨범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동굴과 사막을 아우르는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뱀파이어 연인의 도피와 추격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신보의 핵심 서사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정보/소식] "뱀파이어 사랑의 도피극”…엔하이픈, 'THE SIN : VANISH'로 2026년 가요 판도→뒤흔든다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2/20/8/9ac4cdb879556c4b00ba77b934343abd.jpg)
영상은 차가운 비를 맞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던 선우가 눈을 뜨는 장면으로 시작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어 급박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엔하이픈의 모습이 이어지며, 위기 상황 속에서 벗어나려는 캐릭터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는 장면과 어둠 속에서 혼란에 잠긴 얼굴이 빠르게 교차되면서 서사의 양면성이 부각된다. 자유와 설렘이 스치는 순간과 동시에 두려움과 혼란이 뒤섞인 감정이 대비되면서, 도피 행각이 가지는 달콤함과 불안을 동시에 암시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일곱 멤버의 얼굴이 담긴 지명수배 전단지가 등장하는 장면은 도망자가 된 캐릭터들의 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엔하이픈이 연기하는 인물들이 사회의 규칙을 어긴 존재로 낙인찍힌 상황이 시각적으로 제시되며, 이들이 맞닥뜨릴 추격과 갈등에 대한 궁금증이 배가된다.
영상 말미에 삽입된 “THE STORY BEGINS”라는 문구는 새로운 이야기의 서막을 알리는 장치로 쓰였다. 더불어 오는 22일 오후 10시라는 문구가 함께 제시되며, 신보의 세계관을 풀어낼 추가 단서가 공개될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미니 7집 ‘THE SIN : VANISH’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엔하이픈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사회가 금지한 규칙을 깨고 도피를 감행한 연인의 이야기를 중심 서사로 내세웠다. 사회의 규칙을 수호하는 추격대를 피해 은신처로 몸을 숨긴 연인은 규범에서 벗어난 짜릿함과 행복을 느끼지만, 동시에 미안함과 죄책감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 같은 다크 판타지 서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THE SIN : VANISH’는 콘셉트 앨범 형태로 제작됐다.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와 감정선을 중심에 두고, 각 트랙의 서사와 가사, 사운드를 치밀하게 설계한 방식이다. 개별 곡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 트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기획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보는 뱀파이어 사회의 미해결 사건을 다루는 가상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미스터리 쇼’라는 테마 아래 전개된다. 엔하이픈은 이 가상 프로그램 설정을 통해, 실제 방송을 듣는 듯한 구성을 앨범 안에 구현하는 방식을 택했다.
음원뿐 아니라 다양한 내레이션과 스킷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상황극 형식의 스킷과 설명적 내레이션이 음악 사이사이에 삽입되며, 청취자가 ‘미스터리 쇼’ 프로그램을 따라가듯 사건의 흐름을 추적하도록 돕는 파격적인 트랙 구성이 예고됐다. 이러한 구성은 스토리텔링과 음악을 결합해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장치로 작동할 전망이다.
엔하이픈은 데뷔 이후 독보적인 세계관과 서사를 축적해 오며 스토리텔링 강점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미니 7집에서는 콘셉트 앨범이라는 형식을 통해 스토리텔링 역량을 한층 확장하고,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넓히는 시도를 이어간다. 글로벌 팬덤을 중심으로, 엔하이픈이 새해 어떤 방식으로 다크 판타지와 음악을 결합한 대작을 선보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엔하이픈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는 내년 1월 16일 오후 2시에 발매되며, 가상 프로그램 ‘미스터리 쇼’라는 독창적인 테마와 내레이션·스킷이 어우러진 트랙 구성으로 청취자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엔하이픈은 동굴과 사막을 배경으로 한 추격전과 뱀파이어 연인의 도피 서사를 담은 앨범 티저를 시작으로,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금기를 깨고 사랑을 선택한 연인의 감정선을 음악 전반에 녹여낼 계획이다. 또한 지명수배 전단지와 “THE STORY BEGINS”라는 문구로 상징되는 서사의 확장을 예고하며 2026년 가요계를 여는 첫 대작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고, 내년 1월 중순 발매와 함께 글로벌 팬들의 호응 속에서 새로운 다크 판타지 콘셉트 앨범 시대를 열 전망이다.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911656#_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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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