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년 '음반킹'은 스키즈, '음원킹'은 역주행 가수 우즈[스타in 포커스]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2/23/21/84159aae6608634d74102a6a8b6fe05f.jpg)
23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의 2025년 연말 결산 자료(1월 1일~11월 30일 기준) 앨범 차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8월 발매한 정규앨범 ‘카르마’로 339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위를 기록했다. ‘카르마’는 올해 발매작 중 유일하게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한 앨범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앨범 ‘두 잇’으로 224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차트 3위에도 자신들의 이름을 새겼다.
이밖에 앨범 차트 10위권에는 △세븐틴의 ‘해피 벌스데이’(2위, 255만 장), △엔하이픈의 ‘디자이어 : 언리쉬’(4위, 216만 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별의 장 : 투게더’(5위, 180만 장) △제로베이스원의 ‘네버 세이 네버’(6위, 145만 장) △아이브의 ‘아이브 엠파시’(7위, 142만 장), △라이즈의 ‘오디세이’(8위, 141만 장), △NCT 위시의 ‘컬러’(9위, 136만 장), △앤팀의 ‘백 투 라이프’(10위, 132만 장) 등이 포함됐다.
100만 장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앨범은 총 18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차트(22장)와 비교하면 적은 수치지만, 이번 자료가 지난달(11월)까지의 결과인 만큼 추가 집계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단일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작을 만들어낸 걸그룹이 아이브와 에스파 단 두 팀뿐이라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아이브, 에스파와 더불어 뉴진스, 르세라핌, 트와이스, 아이들까지 총 6팀이 100만 장 돌파 앨범을 탄생시켰다.
김진우 음악 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올해 전반적으로 걸그룹 음반 판매량이 감소했다. 특히 중간 허리층의 부재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우즈는 ‘드라우닝’으로 2025년 연말 결산 자료 디지털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디지털 차트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V컬러링 판매량에 가중치를 부여한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드라우닝’은 우즈가 2023년 4월 발매한 곡이다. 발표된 지 2년이 훌쩍 넘은 곡이 신곡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곡은 우즈의 무대 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역주행’을 시작한 뒤 주요 차트 최상위권 붙박이 곡이 됐다.
디지털 차트 10위권에서는 △에스파의 ‘위플래시’(2위), △‘케이팝 데몬헌터스’(케데헌) OST ‘골든’(3위),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4위), △지드래곤의 ‘홈 스위트 홈’(5위), △조째즈의 ‘모르시나요’(6위),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7위), 아이브의 ‘레벨 하트’(8위), △십센치의 ‘너에게 닿기를’(9위), △보이넥스트도어의 ‘오늘만 아이 러브 유’(10위) 등이 ‘드라우닝’의 뒤를 이었다.
10위권에 포함된 곡 중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도 2024년 10월 발매된 역주행곡이다. 이 곡은 중식이밴드가 2020년 선보인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기도 하다.
김진우 저널리스트는 “음원 시장에서 신곡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알고리즘 추천 시스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미 시장에서 대중의 검증을 거친 아티스트의 곡이나 구곡이 차트에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머무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세계 K팝 스트리밍 사용량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은 ‘케데헌’ OST가 휩쓸었다. 1위를 차지한 △‘골든’을 비롯해 △‘소다 팝’(3위), △‘유어 아이돌’(4위), △‘하우 잇츠 던’(6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8위) 등 5곡이 10위권 안에 들어 ‘케데헌’ 돌풍을 실감케 했다.
글로벌 차트 10위권에 진입한 나머지 곡은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2위), △제니의 ‘라이크 제니’(5위), △블랙핑크의 ‘뛰어’(7위), △에스파의 ‘위플래시’(9위), △방탄소년단 지민의 ‘후’(10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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