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뉴진스 복귀 한 달째 감감무소식…어도어 깊어지는 ‘속앓이’ [D:이슈]
멤버들이 돌아온 현재, 회사는 그들이 공언했던 계획을 지체 없이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비판에 맞닥뜨렸다. 어도어가 계속해서 활동 지원을 미룬다면, “준비된 계획이 허구였다”거나 “돌아온 멤버들을 고의로 방치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대중은 법적 승패를 떠나, 회사가 아티스트를 어떻게 케어하고 매니지먼트하는지를 감시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어도어의 고민이 깊어지는 지점은 바로 신규 콘텐츠의 ‘퀄리티’와 ‘타이밍’이다. 뉴진스가 새로운 앨범을 발매할 경우, 이는 민희진 전 대표가 배제된 상태에서 나오는 첫 완전체 결과물이 된다. 대중과 평단은 과거 민 전 대표 체제의 작업물과 현재 어도어의 결과물을 비교할 수밖에 없다.
만약 성과가 미진하거나 크리에이티브의 질이 하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하이브와 현 어도어 경영진의 제작 역량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를 것이다. 이는 곧 “민희진 없이는 뉴진스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된다.
그렇다고 완성도를 핑계로 컴백 시기를 무기한 늦추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활동 공백이 길어질수록 팬덤의 이탈은 가속화되고, “소송을 제기했던 멤버들에 대한 보복성 방치”라는 역풍을 맞게 된다. 즉 어도어는 ‘전임자보다 뛰어난 결과물’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내놓아야 하는 이중고에 처해 있는 셈이다.
기자도 버니즈라고 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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