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키스는괜히해서) '키스는 괜히 해서' 감독 "안은진 출근룩, 내 선택..조금 오바한 듯” [인터뷰①]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2/30/9/f867303a6dbfb6c74774af75f3dbc472.jpg)
다만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화제도 있었다. 바로 극중 다림(안은진 분)의 출근룩. 지혁(장기용 분)의 취향이라며 지혁의 모친 인애(남기애 분)가 직접 골라준 옷을 입고 출근했으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림아 팬싸 가니?” 등이 이어져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재현 감독은 “죄송합니다. 제 픽이었거든요”라고 사과를 먼저 전했다. 김 감독은 “사실 다림이가 다정의 의상을 입고 출근한다는 명확한 설정이 있었어요. 3부에 보면 다정이 방에서 옷을 골라 출근룩을 입고, 선우가 화장을 고쳐주는 장면이 있거든요. 고민하다가 그 장면을 삭제했는데, 그게 오판이었던 거 같아요. 아마 그 장면이 있었으면 다림의 출근룩에 대한 게 훨씬 더 이해가 쉬웠을 것 같아요”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재현 감독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상대에게 잘생기고 예뻐보이고 싶은 마음’을 아주 신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 지점에서 제가 조금 오바를 떤 거 같아요. 은진의 픽이 아니고요. 제 픽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를 다니면서 저도 입지 않는 옷이기는 한데, ‘드라마니까’하는 지점에 저한테도 있었던 거 같아요. 인애가 아들의 취향으로 옷을 골라주는 상황이나, 인애가 그 옷을 들이밀었을 때 ‘지혁씨가 이런 걸 좋아해요?’ 하는 다림의 리액션을 조금 더 정밀하게 담아내어야 이 코미디가 불편하지 않게 살았겠구나, 하는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다음엔 더 잘해볼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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