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모범택시3' 빌런 카사마츠 쇼, 'SBS 연기대상' 전격 참석…이제훈과 재회 성사 하나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2/30/16/7f7ffb6f18485470a3a5c328d240b40d.png)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강렬한 빌런으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가 ‘2025 SBS 연기대상’ 무대에 오른다.
29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카사마츠 쇼는 오는 31일 열리는 ‘2025 SBS 연기대상’에 참석한다. 일본 배우가 한국 지상파 연기대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모범택시3’의 성공을 이끈 그의 공로와 한국 내 인기를 실감케 한다.
카사마츠 쇼는 극 중 국제 범죄 조직의 수장 ‘마츠다 케이타’ 역을 맡아, 청소년 불법 도박과 인신매매를 일삼는 악인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주인공 김도기(이제훈 분)에게 처단당하는 과정에서도 묘한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며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평소 한국 영화와 감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온 그는 한국어를 독학으로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영화 ‘굿 뉴스’(변성현 감독)로 참석해 통역 없이 소감을 전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카사마츠 쇼는 HBO Max ‘도쿄 바이스’, 디즈니+ ‘간니발’ 등에 출연하며 일본 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다. 한국 콘텐츠인 ‘모범택시3’와 넷플릭스 영화 ‘굿 뉴스’에 잇따라 출연하며 한일 양국을 잇는 차세대 배우로 급부상했다.
이번 시상식 참석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마츠다가 연기대상에 오다니 감격이다” “이제훈과 카사마츠 쇼의 투샷을 시상식에서 볼 수 있는 거냐” “다음에 올 땐 연락 좀 하고 와”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5년의 마지막 밤, 그가 ‘SBS 연기대상’에서 어떤 특별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사마치쇼는 지난 주 SNS 인스타글램을 통해 깜짝 한국 방문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韓国イッヌとマブダチになりました。다음은 섣달 그믐날, SBS 방송에서 만나요❤️”라며 시상식 참석을 예고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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