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이상민, 올해 드디어 70억 빚 갚고 넘버원이 됐다.... 'SBS 연예대상' 눈물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2/31/2/527ed43358a14d25d02bf7fcd19e6e65.png)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첫 'SBS 연예대상' 주인공이 됐다.
이상민은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에서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돌싱포맨은 이상민과 개그맨 김준호가 재혼, 23일 방송을 끝으로 4년 만에 막을 내린 상태다. 이상민은 MC 유재석을 비롯해 전현무, 탁재훈, 신동엽, 서장훈, 지석진과 경합해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로 호명되자,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하고 울먹였다.
"미우새 첫 번째 녹화를, 에어컨이 없어서 월세를 많이 깎아준 곳으로 이사한 데서 시작했다. 내가 사는 모습 그대로 보여줬다. 여러 시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힘들게 아둥바둥 사는 모습이 많은 사랑을 받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평생 빠져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많은 빚을 방송 하면서 갖게 될 줄도 몰랐다. 미우새에 담긴 내 아카이브는 제2의 삶이 다 담겼다.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줬고, 사랑하는 엄마가 떠나셨고, 마침내 그 힘들었던 순간을 다 마무리했고, 올해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했다."
이상민은 "올해가 제일 애매했던 해다. 매년 애매했고, 나 혼자 묵묵히 일 해왔다. 돌싱포맨을 통해서도 (PD, 작가들이) 준비해준 그대로 재미있게 보여줬는데 나에게 이런 기회를 주다니"라면서 "SBS에 평생 빚을 갚아도 모자를 만큼 많은 사랑을 줬는데, 오늘 서장훈씨, 지석진 형님과 셋이 같이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나 같은 놈한테 대상을 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신동엽, 유재석 형처럼 20~30년간 방송을 위해 뛰어온 분들이 있는데, 내가 대상을 받을 거라 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감격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한 마디 해도 될까요? 결혼하고 바로 2세를 위해 노력했는데, 옆에서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 결혼식도 하지 않고, 신혼여행도 가지 못했다. 그런 나를 옆에서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내 생에 최고의 선물인 아내가 받아야 될 상이 아닌가 싶다"면서 "내가 왜 대상을 타는지 의아할 수 있다. 미우새에서 준 기회가 있어서 최선을 다했다. SBS를 많이 사랑해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내 모든 삶이 저장된 SBS에 폐 끼치지 않도록, 지금보다 멋진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 하루 하루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살겠다. 내가 받은 복 내년에 모두 돌려 드리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큰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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